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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94081 글쓴이 검찰 조회 537 누리 179 (184/5) 등록일 2009-1-16 1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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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제주지방검찰청장이 퇴임 자리에서 이명박 정권을 향해 '겸손'을 주문하는 쓴소리를 했다. 박 지검장은 16일 오전 제주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 로마제국 시절 개선장군이 군중의 환호속에 개선문을 통과할 때 한 노예가 겸손을 의미하는 ' 메멘토 모리'라고 외친 말이 생각난다"며 "권력을 갖고 행사하는 사람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퇴임 시기가 동기나 후배가 검찰총장으로 지휘권을 행사할 때 의롭게 물러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렇게 찬바람 부는 겨울에 나갈지는 몰랐다"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인간의 한계"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법무부의 사표 압박을 받아온 박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의 지검장급 인사에서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발령 나자 지난 13일 사표를 제출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9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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