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114

‘뉴라이트’ 논란 의식? 한국사만 쏙 빼고 배달된 내년도 교과서

‘뉴라이트’ 논란 의식? 한국사만 쏙 빼고 배달된 내년도 교과서이우연 기자입력 2024. 8. 26. 16:10수정 2024. 8. 26. 18:15야당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 국민 우려”교육부 “과목별 제작·배송 차이탓” 해명한 고등학교에 배포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교과서 전시본.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  내년에 사용할 고등학교 검정 교과서의 전시본이 학교 현장에 한국사 교과서는 빠진 채 배송됐다. 검정교과서 가운데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가 포함돼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의식해 배송을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교육부는 과목별 제작일정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장에 배..

48년 건국이라면 100년 넘은 한미수교는 뭐가 되나

48년 건국이라면 100년 넘은 한미수교는 뭐가 되나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입력 2024. 8. 20. 05:39홍준표 "임시정부 인정하지 않으면 북한과의 민족사 정통성 문제 우려"외교부는 이미 대한제국-독일 간 조약 인정…"대한제국 정통성 승계"구한말 체결된 한미‧한불수교 등과도 모순…외교적으로 곤란해질 수도05년 국적법 개정안 심사 때 "대한제국-대한민국 계속성 인정이 다수설"광복절인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태극기 광장을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건국절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 건국됐다고 하는 뉴라이트 쪽 주장의 모순과 허점에 대한 지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임시정부를 망명정부로 인정하지 않으면 해방..

'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

'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이재호 기자입력 2024. 8. 17. 16:22[기자의 눈] 비논리와 모순·허점 투성이인 경축사…한 끼 수백만원 쓴 통일부는 뭐했나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흡수통일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그런데 정말 남한 주도의 흡수통일을 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 방안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8.15 광복절에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을 묻기는 싫으니, '북한' 이슈로 그 자리를 메운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

호사카 유지 "윤석열 정부 친일 논란, 일본 극우의 마지막 기회"

호사카 유지 "윤석열 정부 친일 논란, 일본 극우의 마지막 기회"신상호입력 2024. 8. 17. 18:54[스팟인터뷰]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한일 군사동맹 위한 포석, 독도 한일공동관리 등도 이번 정부서 추진 가능" [신상호 기자]"건국절 논란 등은 일본 입장에서 한일간 역사 갈등을 없애려는 움직임입니다. 뉴라이트들은 이번 정권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부의 '친일 정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단체들은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정부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 국방부는 군 정신교육 교재를 새로 발간하면서, 홍범도,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모두 뺐다. 공영방송 KBS는 광복절 당일, 푸..

일본 없는 광복절 경축사 … 대통령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일본 없는 광복절 경축사 … 대통령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고한솔 기자입력 2024. 8. 17. 11:35수정 2024. 8. 17. 13:25김태효 “마음 없는 사람 억지 사과가 진정한가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믿음과 신뢰 상당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정부가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사과할)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