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기후변화 인식 '낙제점' 129

1분마다 축구장 36개 산림 파괴 ‘불법벌채’… 온난화 · 전염병 부른다

1분마다 축구장 36개 산림 파괴 ‘불법벌채’… 온난화 · 전염병 부른다 김창희기자 chkim@munhwa.com 年 1000억달러 목재 사라져 지구 온도 비정상적 상승에 한국 등 동아시아 폭우 피해 야생동물 · 인류 생활경계 파괴 바이러스 이종간 전이에 영향 인수공통 전염병 주요 원인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상이변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산림파괴와 불법벌채의 위험성이 주목되고 있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기구와 해외 전문가들은 이상기후와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의 확산이 생태계 파괴 같은 환경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며 특히 불법벌채의 ‘나비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무분별한 벌채는 지구 평균온도의 비정상적인 상승으로..

나는 앞으로 고기를 덜 먹을 수 있을까

나는 앞으로 고기를 덜 먹을 수 있을까 코로나 이후 기존 食문화에 대한 고민·성찰 늘어 대량 축산 문화가 바이러스 창궐 주범 인식 확산 세계 최대 채식 국가 인도, 고대엔 소고기 즐겨 환경 파괴·고갈로 목축 어려워지자 육식 포기 /일러스트=이철원 코로나 사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동안 너무 당연하게 여겨온 기존의 생활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나의 경우는 식생활이 그렇다. "야채는 가축이나 먹는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할 정도로 육식을 즐겨왔지만, 계속 '이렇게 고기를 먹고 살아도 될까'를 고민하게 됐다. 고기를 먹는다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건 아니지만, 소 · 돼지 · 닭 등 사람들이 먹기 위한 고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과정이나 방식이 코로나 확산과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취약한 ..

[생태계가 바뀐다](2)노고단에 하얗게 센 구상나무···삐걱거리는 지리산 계절 시계

[생태계가 바뀐다](2)노고단에 하얗게 센 구상나무···삐걱거리는 지리산 계절 시계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입력 : 2018.08.28 19:20:00 수정 : 2018.08.28 19:37:392018년 8월 21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바라본 임걸령 부근에 고사한 구상나무들이 눈에 띈다. 정지윤기자 “생태계는 톱니바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