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7135

초발심이란 분별 이전의 마음 상태를 의미

9. 초발심이란 분별 이전의 마음 상태를 의미 마음에 분별 없는 상태가 초발심이니, 초발심은 곧 바른 깨달음 처음 일으킨 마음 끝까지 유지하면 분별 없어 인과 생길 수 없어목표 세우되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도 결코 마음 빼앗기면 안돼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처음 마음이 곧 깨달음을 이룬다.” 원하는 것 있으면 선과(善果)가 생기고 바라는 것 있으면 악과(惡果)가 생기네. 원하는 것 없으면 선보(善報)가 없고 바라는 것 없으면 악보(惡報)가 없다네.일반적인 해석은 처음 일어난 마음이 변하지 않고 지속된다면 결국은 깨달음을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좀 더 근본적으로 해석하자면, 초발심(初發心)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야 한다. 정각(正覺)은 곧 깨달음이다. 바른 깨달음이란 한..

4성제, 8정도

‘고요한소리’, 부처님 첫 법문 담긴 ‘초전법륜경’ 독송본 출간김도형 기자2025. 5. 2. 12:42 “비구들이여, 이것이 고(苦)라는 성스러운 진리[고성제/苦聖蹄]이다. 태어남이 고이고 늙음이 고이고 병듦이 고이고 죽음이 고이다. 슬픔 ··고통· 근심· 번뇌도 고 (苦) 이다. 좋아하지 않는 것들과 마주치는 것도 고이고 좋아하는 것들과 멀어지는 것도 고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고이고, 오온이 치성하는 것도 고다. 요컨대 다섯 가지 집착의 쌓임[五取蘊]치고 고(苦) 아닌 것이 없다.” 사단법인 ‘고요한소리’는 불기(佛紀)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5일)을 앞두고 부처님이 깨달으시고 나서 하신 최초의 법문을 담은 ‘초전법륜경’ 독송본 개정판을 최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부모미생전 본래면목

[사유와 성찰] AI 프로필 속 ‘나’는 누구인가기자 2023. 7. 29. 03:01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나는 누구인가?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고유함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의 얼굴, 이름, 생년월일, 직위, 재산, 출생지, 가족관계 등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동일성을 찾아간다. 그러나 최근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상용화는 이러한 기존 관념을 흔들어 놓고 있다. 보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국내에서는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생성해 주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AI 프로필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셀카를 몇 장만 데이터로 입력하면 마치 스튜디오에서 전문 사진사가 촬영한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

인드라망으로 얽혀 있어도 각자의 업은 또렷

인드라망으로 얽혀 있어도 각자의 업은 또렷 삼라만상 얽혀 있는 듯 보이지만 하늘과 땅, 산과 바다 각각 달라고락에 따른 인과는 누구나 같지만 나타나는 양상 뚜렷이 구별고락의 인과 공(空)함 알게 되면 즐겁고 괴로운 감정 일어나지 않아 잉불잡난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어지럽지 아니하여 서로가 뚜렷이 이루어져 있다.”“너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나의 업(業)이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너의 업이네. 너로 인해 내가 움직이는 것은 나의 업이고 나로 인해 네가 움직이는 것은 너의 업이네.”시간과 공간(장소, 곳)은 서로서로가 인과(因果)로 연기(緣起)하면서 시간은 삼세(三世-과거‧현재‧미래)로 연결되어 있고, 공간의 장소 역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두가 뒤섞여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각각의 내..

욕망 남아있는 한 시간은 영원히 생겨

욕망 남아있는 한 시간은 영원히 생겨 과거, 현재, 미래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한 몸으로 연결욕심이라는 원인에 의한 결과로써 시간이 생겨나 끝없이 윤회인과를 중도 여여심으로 전환시키면 시간이라는 관념 사라져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구세와 십세가 서로서로 연결되어 만난다.”과거는 현재를 낳고 현재는 미래를 낳는다 하나,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현재는 지나간 과거가 되고 있으며,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 다만 욕심이 불러온 착각이 생사(生死) 고락(苦樂)을 만드네.과거에도 삼세(三世), 즉 과거·현재·미래가 있었고, 현재에도 과거·현재·미래가 있으며, 또한 미래에도 과거·현재·미래가 있으니 이를 합쳐 구세(九世)라 한다. 여기에 구세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또 하..

끝없는 무량한 시간은 한 생각 속에 들어있다

끝없는 무량한 시간은 한 생각 속에 들어있다 깨친 마음에는 탐욕이 없기 때문에 과보가 생길 시간이 없어생사 없으면 태어나는 시간도 사라지는 시간도 필요치 않아한 생각이 영원한 시간 만들고 영원한 시간이 곧 한 생각 돼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끝없는 시간은 한 생각에 들어있고, 한 생각 가운데 끝없는 시간이 들어있네.”오만 생각 다하여도 한순간에 사라지고, 생각 한 번 돌리니 오만 생각 달라지네. 지금 한 감정을 멈추고, 멈추고 또 멈추니 탐욕과 집착, 번뇌 망상이 끊어지는구나.이번 게송을 일반적인 관념으로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의 설명에서도 그러듯이, 이번의 내용은 마음을 깨쳐야만 확연하게 드러나 알 수 있는 게송이다...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티끌 하나가 우주이고 우주가 곧 한 티끌이다 진우 스님 승인 2025.03.07 16:22 호수 1768 시간과 공간은 감정과 생각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될 수 있어업의 과보 벗어나, 깨달은 존재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다텅빈 마음 갖게 되면 티끌 속에도 들어갈 수 있고 우주를 쥘 수도 있다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한 티끌 속에 모든 시간과 공간이 담겨 있고, 모든 시간과 공간 역시 한 티끌에 불과하다.”한 생각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과거가 있었고, 또 한 생각을 일으키게 되면 수많은 미래가 생긴다. 수많은 과거의 생각들이 현재 지금의 한 생각을 낳고, 현재 지금의 한 생각은 수많은 미래를 만든다.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극미의 한 티끌 속에 모든 시간과 공간이 담..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 소유에서 자유로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 소유에서 자유로 고미숙 승인 2025.04.04 15:58 호수 1772 폭우 앞둔 강변서 펼친 붓다와 목동의 ‘게송 배틀’‘물질·소유’ 자랑에 ‘마음·자유’ 응수하며 자성 이끌어소유 넘치는 오늘날도 마음은 여전히 ‘불타는 황무지’우리 삶 방향도 소유에서 자유로 전면적으로 바꿔야코살라국 수도 사왓티에서는 대부호이자 정주민인 다니야와 여기저기 다니는 노마드 붓다의 게송 베틀이 벌어졌다. [AI 생성 이미지]‘숫타니파타’는 청년붓다가 전하는 ‘길 위의 노래’다. 붓다는 북인도를 유행하면서 수많은 이들을 만난다. 바라문과 사문에서 농부와 장자, 천신과 야차같은 비인간에 이르기까지. 붓다는 한결같은 평등심으로 그들을 맞이한다. 때론 붓다가 그들의 토론 현장을 방문하기..

욕망 남아있는 한 시간은 영원히 생겨난다

욕망 남아있는 한 시간은 영원히 생겨난다 과거, 현재, 미래는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처럼 한 몸으로 연결욕심이라는 원인에 의한 결과로써 시간이 생겨나 끝없이 윤회인과를 중도 여여심으로 전환시키면 시간이라는 관념 사라져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구세와 십세가 서로서로 연결되어 만난다.”과거는 현재를 낳고 현재는 미래를 낳는다 하나,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현재는 지나간 과거가 되고 있으며,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 다만 욕심이 불러온 착각이 생사(生死) 고락(苦樂)을 만드네.과거에도 삼세(三世), 즉 과거·현재·미래가 있었고, 현재에도 과거·현재·미래가 있으며, 또한 미래에도 과거·현재·미래가 있으니 이를 합쳐 구세(九世)라 한다. 여기에 구세를 바라보고..

한 티끌이 우주이고 우주가 곧 한 티끌이다

한 티끌이 우주이고 우주가 곧 한 티끌이다 시간과 공간은 감정과 생각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될 수 있어업의 과보 벗어나, 깨달은 존재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다텅빈 마음 갖게 되면 티끌에도 들어가고 우주를 쥘 수도 있어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한 티끌 속에 모든 시간과 공간이 담겨 있고, 모든 시간과 공간 역시 한 티끌에 불과하다.”한 생각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과거가 있었고, 또 한 생각을 일으키게 되면 수많은 미래가 생긴다. 수많은 과거의 생각들이 현재 지금의 한 생각을 낳고, 현재 지금의 한 생각은 수많은 미래를 만든다.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극미의 한 티끌 속에 모든 시간과 공간이 담겨있고, 그 한 티끌 속의 일체 역시 모두 담길 수 있다’는 말은 무슨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