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7118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

69.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 응화신(나투어진 몸)은 참된 것이 아님) (끝) 진우 스님 승인 2024.12.13 15:30 호수 1757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번뇌가 일어날 때마다 사구게를 관하면 망상의 마군 물러나불교 따로 현실 따로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참된 불자 못 돼신수봉행 넘어 이제는 남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은혜 갚아야  불교는 온몸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결코 공부했다 할 수 없으니, 현실이 불교요 불교가 현실이 돼야 한다. [법보신문DB]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의 인연 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같고, 이슬 같으며 번갯불과 같..

‘진정한 나’를 노래한 시낭송회, 눈 덮인 겨울날 종교의 벽을 허물다

‘진정한 나’를 노래한 시낭송회, 눈 덮인 겨울날 종교의 벽을 허물다 박건태 기자 승인 2024.12.22 23:15 호수 1759 제8회 만해‧무산 시낭송 음악회, 서울 무산선원서스님들과 이웃 종교인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위로‘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만해 한용운 스님 작 ‘사랑하는 까닭’ 중)  눈 덮인 성북구 무산선원에서는 한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따뜻한 온기가 아지랑이와 같이 퍼져 나왔다. 스님과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문학인들은 선원에 삼삼오오 모여 밝고 담담하게 시를 읽어 나갔다. 사람이기에 누구나 그리워하는 ‘진정한 나’를 노래한 이 자리에선 종교가 달라도 모두..

손을 움켜쥐는 자, 펴는 자 어느 쪽이 되겠습니까?

♡ 나의 후원행복콘텐츠[문화생활정보]  손을 움켜쥐는 자, 펴는 자 어느 쪽이 되겠습니까?14시간전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손을 움켜쥐는 자는 자신의 부를 잃을 것이요,손을 펴는 자는 전보다 두 배를 얻을 것이다. 가을동화 송혜교의 아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영원한 동안 배우 문근영. 이제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그는 1999년에 배우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어린이 드라마에서 깍쟁이 소녀로 등장하여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몇 편의 단역을 맡아오며 2000년 드디어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은 글썽 글썽한 눈빛 연기로 역할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이후 2001년에도 각종 드라마에 ..

생각, 마음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마음에 대하여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마음에 대하여청명한 어느 날, 깊은 산사의 법당에서 운문선사는 한 학인의 질문을 받았다. 한 생각이 일어날 때 죄가 일어난다면, 생각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어떠하냐고. 스님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말했다. 죄가 수미산 같이 크다고.나는 오랫동안 이 대화를 곱씹었다. 마치 입 안의 돌멩이처럼, 삼키지도 뱉지도 못한 채. 생각을 지우려 했던 그 순간들이, 오늘 갑자기 차가워진 갑진년 겨울 새벽처럼 선명하게 떠올랐다.최근 개업을 앞두고 만난 한 내담자가 있다. 그녀는 불안한 생각들을 지우고 싶다고 했다. 마음을 비우고 싶다고.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나는 문득 하버드의 한 실험실을 떠올렸다. 흰 곰을 생각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

임종 직전 호스피스 환자가 언급한 세 가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건…” 임종 직전 호스피스 환자가 언급한 세 가지는조희선입력 2024. 11. 24. 10:32  호스피스 자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을 돌봐온 호스피스 간호사가 임종 직전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 세 가지를 꼽았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호스피스 간호사 줄리’로 알려진 15년 이상 경력의 간호사 줄리 맥패든(41)은 환자들이 눈을 감기 전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맥패든은 호스피스 환자들이 후회하는 것 중 1순위로 ‘건강하게 보낸 지난 세월에 감사하지 않은 것’을 꼽았..

마음이 만드는 세상

우리 본성은 항상 풍요롭습니다 22. 마음이 만드는 세상풍경도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 마음 바깥 일은 절대 알 수 없어브라운관 픽셀로 영상 만들 듯 내 마음이 세상 모습 만들 뿐 주말 오후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답게 단풍이 물든 덕수궁에 들어가 보았다. 노란색 낙엽으로 물든 은행나무와 빨간색 낙엽으로 물든 단풍나무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나뭇잎은 담장 너머 비추는 오후 햇살에 물들어 더욱더 생생하니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신선한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낙엽들은 마치 보는 이에게 손짓하는 것처럼 기분 좋게 춤을 추었다. 연인들은 단풍과 고풍스러운 궁이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바빴고, 아이들은 땅 위에 모인 낙엽들을 손으로 모아 공중에 뿌리면서 놀고 있었다.나는 궁 안에 있는 카페 안에서 따뜻한 ..

망인사대위자신상(妄認四大爲自身相) 육진연영위자심상(六塵緣影爲自心相)

망인사대위자신상(妄認四大爲自身相) 육진연영위자심상(六塵緣影爲自心相) 망인사대위자신상(妄認四大爲自身相) 지수화풍 4대로 이루어진 육신을 잘못 알아 자신의 몸으로 삼고 육진연영위자심상(六塵緣影爲自心相)   색 성 향 미 촉 법(모양 소리 냄새 맛 감촉 뜻) 이라는 6진(六塵)의 인연으로 생긴 그림자를  잘못 알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원각경-

여섯 도둑(육적/六賊)

여섯 도둑(육적/六賊) 세상에 제일 고독한 도둑은 바로 자기에게 있는 여섯 도둑일세. 눈 도둑은 보이는 것마다 가지려고 성화를 하고. ​귀 도둑은 그저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네. ​콧구멍 도둑은 좋은 냄새는 제가 맡으려고 하고 ​혓바닥 도둑은 온갖 거짓말에다 맛난 것만 먹으려 하지. ​몸뚱이 도둑은 제일 큰 도둑으로 훔치고 못된 짓 골라 하지 마지막 도둑은 생각이라는 도둑으로 놈은 싫다. 저놈은 없애야 한다. 막 혼자 화내고 떠들며 난리를 치지. ​ 그대들 복 받기를 바라거든 선 이 여섯 가지 도둑부터 잡으시게나. ​ * 일연(一然) 스님 by 샤벳

사랑과 호감의 차이

사랑과 호감의 차이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관해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말은 ‘당신은 사랑스럽군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말이라는 화살은 상대방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 화살 안에는 약속에 대한 부담이 있다. 사랑은 맹세와 약속과 몰입을 내포한다. 사랑은 영원한 그 무엇이다. 반면에 호감은 순간적이며, 부담이 없고, 책임도 없다.그대는 나에게 사랑과 호감의 차이는 무엇이며, 보통의 일반적인  사랑과 영적인 사랑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는다. 사랑과 호감은 다르다. 그러나 보통의 사랑과 영적인 사랑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사랑은 영적이다. 나는 그냥 보통의 사랑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보통의 사랑..

마음의 본래 성품

21. 마음의 본래 성품  중생심  일으키는 모든 마음이 번뇌바람이 불면 흔들리던 물이  바람 그치면 다시 고요해지 듯분별심 · 집착심으로 중생 됐어도 원성실상 모습은 잃지 않아 원성실상에 대한 비유이다.“선남자여! 마치 눈병이 치료되어 깨끗한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갖가지 어지러운 경계들이 사라진 것처럼 원성실상 또한 그러함을 알아야 한다.”원성실상이란 원만하고 참다운 마음의 모습이라는 뜻이다. 중생의 마음은 인연에 의해 나타나는 의타기상이지만, 중생은 이 사실을 잊고 분별심과 집착심으로 인해 중생의 마음을 변계소집상으로 잘못 인식한다. 마음 스스로가 마음을 미혹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이렇게 왜곡된 모습으로 전락하더라도 마음의 본래 모습이 변하거나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는 마치 눈병이 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