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115

[언론장악 카르텔]⑦ 노조 혐오, 골프 접대, 징계 남발…KBS 이사 7명의 민낯

[언론장악 카르텔]⑦ 노조 혐오, 골프 접대, 징계 남발…KBS 이사 7명의 민낯박상희입력 2024. 8. 8. 14:00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기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 강행과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는 그 정점에 있습니다. 뉴스타파와 미디어오늘,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 등 5개 언론사는 각 사 울타리를 넘어 진행하는 ‘진실 프로젝트’ 첫 기획으로, 현 정부의 언론장악 실태를 추적하는 ‘언론장악 카르텔’ 시리즈를 함께 취재 보도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이틀 만에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13명을 한꺼번에 선임했다.  언론장악 공동취재팀은 새로 임명된 공영방송 이사들을 검증해 연속 보도하고 있다. 취재팀..

김형석 새 독립기념관장 취임…독립유공자 후손·시민단체 반발(종합)

김형석 새 독립기념관장 취임…독립유공자 후손·시민단체 반발(종합)유의주입력 2024. 8. 8. 10:32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독립기념관은 8일 제13대 관장으로 재단법인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단체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뉴라이트 인사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용납할 수 없다'며 퇴진 운동에 나섰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김 신임 관장은 건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오산고에서 교편을 잡으며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대학원에서 사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에서 사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총신대 교수를 지냈으며 안익태기념재단 연구위원장, 한민족복지재단 회장, 고신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

뉴라이트 ‘친일적 역사관’, 대한민국 학술 · 보훈기관을 점령하다

뉴라이트 ‘친일적 역사관’, 대한민국 학술·보훈기관을 점령하다이승준 기자입력 2024. 8. 7. 20:05수정 2024. 8. 7. 20:25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치러진 3·1절 105돌 기념사에서 “일본은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라며 “지금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친일적 역사인식으로 논란을 빚는 뉴라이트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의 학술·보훈기관 요직에 잇따라 중용되고 있다. 지난달 말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한 역사서술로 논란이 된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 필자 김낙년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취임한 데 이어, 지난 6일엔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김형석 대한민국역사..

조선일보 "대통령은 맥주 돌리고 의원들은 '윤석열 파이팅'"

조선일보 "대통령은 맥주 돌리고 의원들은 '윤석열 파이팅'"정철운 기자입력 2024. 6. 1. 08:48수정 2024. 6. 1. 09:01 1일 사설 "대통령실 거수기 노릇만 했던 과거 반성 없어" 여당 비판동아일보 "참패 겪고도 변화 없는 대통령...야당 실수만 기다리는 듯"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습. 사진=대통령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위기의식이 없고, 대통령은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3년이나 남았다. 보수신문들의 논조에서 '인내심의 한계'가 엿보인다. 조선일보는 1일 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국민의힘 워크숍을 언급하며 “여권이 뭉치..

[단독] 대통령실 아닌 ‘대통령 개입’ 의혹으로…판이 바뀌었다

[단독] 대통령실 아닌 ‘대통령 개입’ 의혹으로…판이 바뀌었다오연서 기자입력 2024. 5. 29. 03:05수정 2024. 5. 29. 17:45윤 대통령, 이첩 당일에만 3차례 이 장관에 직접 전화윤석열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이 이는 주요 고비마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총 네차례 직접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통령실’ 개입 의혹이 아닌 ‘대통령’ 개입 의혹으로 국면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건 처리 과정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인 ‘사건 회수’ 당일 윤 대통령이 이 장관에게 세차례나 전화했다는 점은 불법성 짙은 이 행위에 윤 대..

검찰, '文정부 블랙리스트' 조국·임종석 무혐의 결론

검찰, '文정부 블랙리스트' 조국·임종석 무혐의 결론이보배입력 2024. 5. 24. 14:27수정 2024. 5. 24. 15:40  '기관장 사퇴요구' 고발…강경화·홍남기 등도 무혐의 처분의혹 제기 5년여 만에 사실상 수사 일단락…백운규 등 재판 중'KDI 홍장표 사퇴요구' 관련 한총리·최재해도 무혐의임종석·조국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도흔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게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겨냥한 검찰 수사는 환경부와 산업부 등 일부 부처 수장들을 ..

공수처 · 검찰 수사가 구를 서너달, 윤석열 정권의 운명이 판가름난다.

[이기수 칼럼]‘검찰 정권’의 균열이 시작됐다이기수 편집인·논설주간입력 2024. 5. 14. 20:15수정 2024. 5. 14. 21:58총선 전까지 대통령-법무부-검찰은 하나였다. 윤석열 직할체제였다. 한몸이었기에, 민정수석도 불필요했다.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였다. 그러다 지금 목도하듯, 토사구팽 소리 터지듯, 검사들의 일심동체가 와르르 깨진 것이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 ‘김건희 소환’을 추진하다 용산과 부딪친 후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난 송경호 전 중앙지검장, 김주현 민정수석, 이원석 검찰총장.  전고후저(前高後低). 시청률도 이럴 게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보다 말았다는 이가 많다. 국정 방향은 옳다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