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 사람들의 생각에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또 신도들도 절에 나와 기도하면서 깨닫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교의 근본은 ‘우리들은 본래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다’ 라는 사실이다. 깨닫지 못한 중생이라는 어떤 존재가 수행을 해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석가모니께서는 ‘우리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러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본래 이미 부처’ 라고 하셨다. 일반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깨닫지 못한 우리들은 깨달음과는 먼 존재다’라는 것이다. 성철, 원효스님과 같은 고승이며 깨달은 선각자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나는 너무 못났고, 부끄럽고, 초라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이런 정도 밖에 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