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기도 해 줄 수 없다 혹시 사람들이 말하기를 자식이 착한 법을 닦으면 아버지가 착하지 않은 짓을 하여도 자식으로 인하여 그 아버지도 나쁜 세상에 떨어지지 않는다." 라고 하는데 이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자식이 각자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업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우바새계경] 누구도 그가 지은 업을 대신 닦아 줄 수 없다. 누구도 내가 지은 업을 대신 녹여줄 수는 없다. 내가 지은 업의 과보는 내가 받아야 하고, 자식이 지은 업의 과보는 자식이 받아야 한다. 내 수행은 내 스스로 해야 하고, 남편의 수행은 남편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도 요즘 같은 진풍경이 연출되었는가 보다. 수능시험이 다가오면 엄마가 자식을 대신 해 기도하고, 진급철이 다가오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