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115

"이게 공정인가" 편법 스펙 · 표절 논란.. 한동훈 장관의 몰인식

"이게 공정인가" 편법 스펙 · 표절 논란.. 한동훈 장관의 몰인식 조소진 입력 2022.05.24. 04:30 수정 2022.05.24. 07:48 한동훈 장관 처조카·자녀 논문 표절 의혹 한 장관 "입시 사용 계획 없는 연습용" 반박 학계 "행위 자체가 문제인데.. 몰인식" 지적 "'미수'라고 부정한 과정 눈감아지는 것 아냐" 고위공직자 자녀 '편법 스펙' 행태 비판 쏟아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처조카 2명이 고교 시절 쓴 논문들이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한 장관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9일과 1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저와 관계없는 조카가 대학 간 것을 물으시면 할 말이..

우리는 '검찰공화국'에 산다

[에디터의 창] 우리는 '검찰공화국'에 산다 조홍민 사회에디터 입력 2022.05.20. 03:03 [경향신문] 2003년 3월9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평검사 10명과 마주 앉았다. 강금실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의 기수 파괴 인사에 반발하는 검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검사들과 허심탄회하게 검찰개혁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겠다는 게 대통령의 속내였다. 하지만 대통령의 의도와 달리 격한 언어와 감정 섞인 설전이 이어졌고 양쪽의 간극만 확인한 채 만남은 끝났다. 조홍민 사회에디터 검사들의 주장은 간단했다. 검사 출신이 아닌, 청와대의 입김을 받는 ‘믿을 수 없는 외부 인사’들이 검찰 인사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검사에 대한 인사권을 검찰에 넘기라는 얘기였다. 노 대..

미주 한인들 "한동훈 딸 사태, 명문대 진학 위한 조직범죄"

미주 한인들 "한동훈 딸 사태, 명문대 진학 위한 조직범죄" 정환봉 입력 2022.05.17. 14:26 수정 2022.05.17. 15:06 ['윤석열 정부' 인사청문회] 민간 청원 플랫폼에 입장문 발표 세계 최대 민간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에 올라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미주 한인 입장 글. 체인지 누리집 갈무리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조직범죄로 규정하고 한 후보자 쪽의 해명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는 16일 ‘한동훈 딸의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입장문 I’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미국에 거주하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

윤석열 정부 '검수완판' 인사..여기도, 저기도 검찰 출신

윤석열 정부 '검수완판' 인사..여기도, 저기도 검찰 출신 이효상·허진무 기자 입력 2022.05.15. 19:24 수정 2022.05.15. 20:06 [경향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첫 인사에서 검찰 출신이 요직을 대거 꿰찼다.사정을 담당하는 권력기관 핵심부와 대통령실 ‘문고리’는 물론, 공직 인사검증 기능까지 검찰 출신이 장악했다. 그 중에서도 윤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본 인사들만 발탁한 ‘검수완판(검사와 수사관의 완전한 판)’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대통령실 문고리 쥔 검찰 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