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의 잘한 정책

비밀접촉 3인방, 김태효- 김천식- 홍창화 ???

장백산-1 2011. 6. 2. 01:12

비밀접촉 3인방 ?김태효·김천식·홍창화는?

뉴시스 | 안호균 | 입력 2011.06.01 21:33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하기 위해 북측과 비밀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밑 교섭 참석자로 실명이 거론된 3명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효(45)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수석보좌관(차관급) 보다 낮은 1급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1번 참모로 통한다.

학자 출신인 김 비서관은 2004년 서울시장이던 이 대통령을 처음 만나 8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으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미 미사일 협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 미국 당국자들과 물밑 교섭에 나서는 등 민감한 외교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중책을 맡아 왔다.

김 비서관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공직을 맡기 전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자문위원,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천식(56)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통일부의 대표적인 '회담통'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정책 업무를 담당해왔다. 제15~17차
남북장관급회담 때 수석대표를 보좌하는 대표로 활동했다.

특히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회담 기록을 맡았고 6·15공동선언의 초안 작성에도 참여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풍부한 회담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적 '브레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통일부 정책총괄과장과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운영부 부장, 교류협력국장을 지내다가 통일정책실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통신이 비밀교섭에 참여했다고 밝힌 홍창화 국가정보원 국장은 대북 업무 담당자라는 사실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국정원 측은 홍 국장이 북측과의 교섭에 참여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조직 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