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폭발로 지구자기장 교란 예상

연합뉴스 | 입력2012.10.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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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파 통신 두절 예상…항공사 항로 조정 검토 요망"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國立電波硏究院은 1일 정오를 기해 3단계(注意)급 地球電磁氣場 교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50분께 발생한 太陽 黑点 爆發로 宇宙 空間으로 放出된 太陽 大氣物質(코로나물질)이 사흘만에 지구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太陽X線의 勢氣, 高에너지 粒子의 量, 地球磁氣場 교란 정도 등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 순으로 宇宙電波環境 경보를 발령한다. 올들어 발령된 3단계 이상 경보는 이번이 열 번 째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지구자기장 교란으로 하루 동안 간헐적인 단파 통신 두절이나 위성항법장치(GPS)의 위치 오차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사들은 北極 航路 상공의 단파 통신이 두절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로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 宇宙電波센터는 "이번 지구자기장 교란 사태는 국민의 일상 생활에는 별 피해가 없는 만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지만 항공사나 군부대, 위성 관리기관 등은 우주전파센터가 제공하는 태양 활동 예보와 경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宇宙電波센터는 太陽活動에 대한 豫報와 警報 서비스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로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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