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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다"박도 입력 2022. 6. 21. 14:09수정 2022. 6. 30. 09:06 [박도의 치악산 일기] 제60화 조낭희의 '산사 가는 길'을 읽고 업죄가 많은 사람 나는 업죄가 많은 사람이다. 또한 이생에서도 죄를 많이 지었다. 그래서 그 숱한 죄를 조금이라도 씻고자 산사를 자주 찾아간다. 어느 날은 아예 삭발을 하고 산문에 적을 두려고 산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주지 스님은 만류했다. 그 까닭은 내 나이가 너무 많단다. 60을 넘긴 이는 속세의 때가 진하게 묻었기에 받아주지 않는단다. 마치 오랜 세월동안 때에 찌든 천이 아무리 세탁을 해도 깨끗한 천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치란다.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 수긍했다. 스님은 비탄에 빠진 내게 말했다. "출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