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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면역혁명‘ / 아보 도오루(安保 徹) 著

장백산-1 2010. 7. 19. 09:06

   ‘면역혁명‘  저자 / 아보 도오루(安保 徹)


- 1947년 아오모리(靑森) 현 히가시츠가루(東津) 군 출생

- 도호쿠(東北) 대학 의학부 졸업

- 현재 니가타(新潟) 대학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 면역학· 의동물 분야 교수로 재직 중.

-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 유학 중에'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

-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

- 1996년에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힘.

-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니라 과립구 때문이라는 이론을 발표

- 200편 이상의 영문 논문을 발표한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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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혁명' 일부 발췌 및 소감


[백혈구 시스템 - 과립구와 림프구]

- 스트레스는 왜 병을 만들까?

과립구는 교감신경이 우위일 때 증가하는데 지나치게 증가하면 몸 안에 있는 다른 세균들과 싸워 화농성 염증을 유발하는 성질이 있다.

*치조농루,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치질 등은 점막이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내장 질병인 급성췌장염이나 급성신장염, 돌발성 난청 등은 너무 무리해서 생기는 질병이다. 무리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과잉 상태에 놓이게 되고,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여 조직을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과립구는 불과 하루나 이틀 밖에 살 수 없는 수명이 매우 짧은 세포다. 과립구의 일생은 골수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나왔다가 마지막에는 점막에서 죽는 것이 정규루트다. 이 루트를 밟는 과립구가 활성화되면 이곳저곳의 점막이 파괴된다.

고민을 많이 끌어안고 사는 사람에게 과립구 증가에 의한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과립구가 교감신경에 좌우되며, 세균에 의한 감염증 때문에 증가하는 경우와는 달리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단독으로 증가하고 조직을 파괴한다는 구조다.

-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교감신경의 긴장이 과립구 증가를 가져와 조직을 파괴하며, 점막은 감수성이 강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충격받기 쉽다. 교원병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반드시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점막 장애와 조직 장애, 나아가 교원병의 원인을 규명해낸 방식으로 암이 발생하는 구조도 알아낼 수 있다.

‘암 유전자‘ 라는 말을 흔히 듣지만 암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암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암 유전자‘란 정상 세포가 증식할 때 사용되는 증식 관련 유전자이다. 그 유전자에 부담을 주면 세포를 암으로 바꾸게 된다.

- 어린이를 과보호해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긴다.

림프구는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부교감 신경이 우위를 차지하면 림프구체질이 되는데 지나치게 우위를 차지하면 림프구가 너무 증가해서 알레르기가 발병한다.

그렇다면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우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나친 안정이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과보호가 여기에 해당하고 성인인 경우에는 운동 부족과 과식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을 것으로 풀어보려 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하게 하는 데에 먹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으면 굳이 원인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림프구가 과잉상태가 되어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 쪽 역시 과잉 상태를 보이면서 생기는 질병이 알레르기 질환인데, 구체적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화분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페니실린 같은 항생물질이나 아스피린 등에 과잉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림프구가 많은 사람이다.

3~40년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을 많이 움직이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과립구 체질인 사람들이 많았다.
현대사회는 생활이 점차 편리해지면서 운동량이 많이 줄어든 데다 어릴 때부터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편하게 자라기 때문에 부교감신경 우위형인 림프구 체질이 되는 것이다.

- 과잉과 부족, 둘 다 문제다.

과립구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질병을 알아보면, 어떤 치료 결과로 과립구가 줄어드는 증상이 있는데, 예를 들면 간염 환자가 인터페론 치료를 받으면 과립구가 급속히 줄어든다. 따라서 인터페론 때문에 과립구가 줄어든 사람은 기운이 없고 우울증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C 형 간염환자가 인터페론치료를 받으면서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는 현상은 흔히 볼 수 있다.

림프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면역부전 상태이다. 대체로 질병의 80%는 과립구가 증가하고 림프구가 줄어드는 형식으로 발생한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은 아세틸콜린, 프로스타글란딘, 히스타민, 세로토닌, 로이코트리엔이다. 이 물질들은 혈관을 열어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을 만들고 통증과 열을 일으키는 물질이기 때문에 몸에서 불쾌한 증상을 느끼게 한다. (혈관이 열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은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은 흥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우선 기운이 솟고 양이 증가할수록 지각이 둔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닫힘)

부교감신경이든 교감신경이든 과잉상태가 되면 혈관이 지나치게 열리기 때문에 혈류에 이상이 발생하고, 혈관이 지나치게 닫혀도 혈류에 이상이 발하한다. 

- 소염제와 해열제는 병이 낫는 것을 방해한다.

부교감신경은 지나치게 활성화하면 불쾌해진다. 그러나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는 파괴된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한 반응으로 혈류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통스럽더라도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야한다.

그런데 이 불쾌함 때문에 현대의료에서는 부교감 신경이 일으키는 치유반응을 막아야 할 대상으로 삼는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질병을 치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은 염증을 막는 것이 곧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향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이든 스테로이드계 소염제이든 모두 염증을 막기 때문에 문제는 마찬가지다.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으면 환자는 그것으로 편안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치유반응도 막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치유된 것이 아니라 질병이 만성화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증상을 가라앉혀 주는 약물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물론 소염진통제나 해열제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고통스런 증상을 2~30% 줄이겠다는 마음으로 사용하면 결코 나쁘지 않다.

- 약물만능주의가 완전한 치료를 막고 있다.

열을 식히는 능력이 가장 강한 것이 스테로이드이다. 혈류를 막아 몸을 차갑게 식히는 것이다. 혈류를 막으면 생체의 염증반응이 멈추는데 이것이 소염제의 구조다.

이제는 환자들에게도 약물이 치유효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는지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율신경 시스템]

- 파킨슨병은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현대의학은 교감신경을 긴장시키는 약인 도파민 전구체를 처방한다. 하지만 도파민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촉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다. 따라서 도파민 전구체가 투여되면 환자의 몸은 더욱 굳어져 시간이 흐를수록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질병 상태를 자율신경 시스템의 관점으로 보면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는 극도의 교감신경 긴장상태로 고통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히려 교감신경 긴장상태를 유발시키는 도파민 전구체를 투여하는 것으로 정말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실제로 도파민 치료를 실시하면 환자들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거나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된다.

교감신경 긴장상태와 거기에서 초래되는 혈액 순환 불량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치료가 아닐까?

치료를 한다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목욕이나 체조를 적극적으로 하고 변비에 걸리지 않게 현미식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버섯 등을 섭취하라고 지도한다.

실제로 주위에는 약물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말을 또렷하게 할 수 없는 환자들이 1주일 만에 걸음을 제대로 옮기고 말도 또렷하게 할 수 있게 된 예가 얼마든지 있다.


[암의 치료]

- 도대체 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암의 원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암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특별히 그런 원인을 찾아낼 수 없었다. 늘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었다거나 불에 탄 생선이나 고기를 즐겨먹었다는 환자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식생활에서 생활환경에서 지극히 평균적인 생활을 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암환자들 대부분 림프구가 감소한 면역억제 상태에 놓여있었다. 교감신경 긴장상태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생각하고 환자들을 조사해보니 10명 중 8명은 확실히 매우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예를 들면, 매일 밤늦게까지 잔업을 했다거나 정년이 되어 새로운 직장에 취직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사람, 오해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에 휘말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도 있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일과 가사를 모두 혼자 처리하느라 바빴던 사람, 아이가 질병에 걸려 심리적으로 고통 받았던 사람, 가정이나 부부 사이의 불화로 고민하던 사람이 있었다.

이외에 약물 복용으로 교감신경이 긴장상태에 놓인 사람도 있었다.

- 암은 어떤 구조에서 생기는 것일까?

우리의 몸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낡은 면역시스템이 내부의 이상을 빈틈없이 감시하다가 암 세포처럼 이상한 세포가 발견될 경우에는 림프구를 이용하여 그것을 억제하는 식으로 내부를 향한 방어태세를 항상 갖추고 있다.

하지만 면역부전 상태가 오랜 동안 이어지면 스트레스 등으로 과립구가 증가하여 상피세포가 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암이 발생할 징조가 보였을 때 암으로 변한 세포를 죽이는 림프구가 부족하거나 허약한 경향이 나타나는데, 그 결과 암이 발생한다.

- 암 세포는 결코 무서운 세포가 아니다.

사람들은 암 세포가 아주 강력한 세포여서 일단 발생하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세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암 세포는 결코 생명력이 강한 세포가 아니다.

쥐로 실험해보니, 쥐에게 악성 암이 생기게 하려면 암 세포를 100만개나 주사해야 한다. 1만 개나 10만 개 정도는 림프구 때문에 모두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쥐에게 방사선을 쬐어 림프구를 감소시키면 암 세포를 불과 100개 이상을 주사하는 것만으로도 암이 발생한다. 그 정도로 암 세포는 림프구에 약하다. 그러니까 림프구 수를 늘리는 생활을 한다면 어지간해서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의 몸 안에서도 매일 100만개 정도의 암 세포가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도 암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림프구의 활동 때문이다.

-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로는 암을 치유할 수 없다.

암 치료의 3대 요법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암을 물리적으로 축소시키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항암제 치료가 일단락되었을 때 몸 안에서 강한 면역억제현상이 일어나 림프구 수가 격감한다. 암 치료의 3대 요법인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는 암을 자연적으로 퇴치하거나 축소시키는 신체의 능력, 즉, 면역력을 철저하게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암을 근본적으로 치유한다는 목적에는 맞지 않다.

1. 수술

우선, 수술 자체가 면역을 강하게 억제시킨다. 큰 수술일수록 교감신경이 강한 자극을 받아 과립구가 급증한다. 실제로 큰 수술이 계기가 되어 암이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큰 수술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암이 초기이고 전이 없이 발병한 장소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수술을 하는 것이 나쁜 선택만은 아니다.

림프절로 전이될 것을 염려하여 림프절을 제거하는 것이 림프절 제거수술이다. 하지만 림프절은 암과 싸우는 림프구가 나오는 장소인데, 제거해버리면 면역은 당연히 억제된다.

2. 항암제

함암제는 조직의 재생을 막는데, 암뿐 아니라 몸 안의 모든 재생조직의 세포분열을 막는다. 따라서 항암제를 사용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침이 마른다. 장기의 상피세포도 충격을 받아 설사하는 환자도 많다.

암 환자는 가뜩이나 교감신경 긴장상태에 놓여 과립구 과잉, 림프구 억제 상태인데 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물론 항암제가 효과를 나타내는 암도 분명히 있는데 백혈병이 좋은 예다. 확실하게 치유효과를 볼 수 있는 암이라면 사용해도 좋은 경우는 분명히 있다.

3.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에는 기운이 빠지고 피곤하다는 환자가 많은 이유는 면역이 억제되어 생체 전체의 활성이 떨어져버리기 때문이다.

- 고통스러운 증상은 암이 자연 퇴치되는 반응이다.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놓이게 하는 치료 과정에서 2/3 정도의 환자들은 열이 나서 몸이 나른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자기면역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체험한 뒤에 암이 자연 퇴치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부교감신경은 안정을 담당하는 신경이지만 급격하게 활성화 되면 프로스타글란딘,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세로토닌, 로이코트리엔 등의 물질을 내뿜는데, 모두 발열과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환자나 면역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의사들은 이런 증상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을 막기 위해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를 환자에게 복용하게 한다.

- 암 환자가 발암을 촉진시키는 생활방식을 바꾸기 위한 지침.

1. 스트레스를 받는 생활에서 벗어날 것

2. 수많은 실례를 통하여 알 수 있듯이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암은 충분히 치유될 수 있는 질병이니 암에 대한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

3. 체력, 특히 면역력을 소모시키는 치료를 받지 말 것.

4. 적극적으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를 받을 것.


몸에 좋으면서 장기의 활동을 적당히 자극할 수 있는 음식, 예를 들면 부드럽게 지은 현미나 양채, 버섯 등을 중심으로 섭취하여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현미를 특별히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현미는 모든 영양소를 거의 다 포함하고 있다. 탄수화물 이외에도 단백질, 지방, 비타민 B군,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가벼운 체조나 목욕, 산책은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반드시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질병을 고치고 싶다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도 짧은 시간 동안 무리 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체조는 특히 권장하고 싶다.

- 웃음으로 암을 치유하자.

질병에 걸리면 고민도 되고 고통스럽겠지만 질병을 치유하려면 반드시 웃는 생활을 해야한다.  웃으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부교감신경도 활성화된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많이 웃자.

암환자는 표정이 심각하고 좀처럼 웃지 않는다. 교감신경이 긴장된 상태인 것이다. 의사는 치료를 시작해서 환자가 웃기 시작하면 질병이 나았다고 판단할 정도다. 기분은 우울하겠지만 거울을 보고 억지로라도 웃어보자.

스웨덴의 노먼 커즌스는 전신성 교원병에 걸렸는데 의사는 치유될 가망성이 없다고 두 손을 들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직접 의학서적과 논문을 읽고 연구한 후,
스테로이드 제제를 모두 끊어버렸다. 그 다음 코미디영화나 유머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고 웃음으로 자신의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결국 교원병에서 벗어났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난치병으로 알려진 교원병에서 완전히 치유된 것이다. 그의 책 ‘죽음의 늪에서의 생환’, ‘웃음과 치유력’에는 배울 점이 많다.

- 암은 두렵지 않다.

암은 체력소모가 크게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상당히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니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인 식사를 할 수 있고 집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진행 암인 경우 치유비율이 6~70%에 이른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암에 대한 공포에서 반드시 벗어나야한다. 공포심을 끌어안고 있으면 신체가 긴장되고 혈액 순환이 억제된다.

암환자의 고통스런 이미지는 신체가 질병을 몰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거나 처치한 탓이다. 약물의 억제작용에 반발하여 어떻게든 자신의 힘으로 질병을 몰아내려는 생명력이 일으키는 몸부림이 그런 고통을 낳는 것이다.

- 암이 전이되는 것은 암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다.

후쿠다 의사는 림프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 전이를 일으키기 쉽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이는 암이 악화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암이 림프구의 공격을 받게 되자 살아남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흩어지는 상태다.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으로는 전이가 발생하면 절망하게 되고 그 때문에 몸이 더욱 교감신경 긴장상태에 빠져 암을 악화시켰다. 이래서는 모처럼 붙잡은 기회를 놓치는 것일 뿐 아니라 스스로 암을 증식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 암을 치료할 때에 주의할 점

첫째, 환자 자신이 4가지 조건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암 검사는 자주 받지 않는 게 좋다. 또 X 선 사진, CT, MRI 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면역력이 상승하면 암의 지름이 확대되더라도 중심부는 괴사하기 시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이가 나타난 후에 암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검사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자각증상이 개선되었는가 아닌가이다.
맛있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거나 몸의 한기가 사라졌거나 안색이 좋아졌거나 피로를 덜 느끼게 되었거나 변비가 개선되었거나 하는 자각증상이야말로 암이 치유되고 있다는 중요한 기준이다.


[현대의학과 대증요법]

- 강력한 약물이 병을 더 깊게 만든다.

사람은 질병에 걸리면 고열, 통증, 설사, 기침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 고통스런 증상이야말로 치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의료행위는 증상을 어떻게든 없애는 것에 전념한 탓에 치유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런 의료행위는 오히려 환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다.

의학이 진보하고 동시에 약학이 비약적으로 진보하자 매우 강력한 약물, 증상을 철저하게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그리고 면역억제제이다. 현재 대증요법적 의료행위가 성황을 누리고 있는데, 그와 동시에 질병이 완치되지 않는 상황도 함께 벌어지고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면 진통제를, 열이 발생하면 해열제를, 설사를 하면 지사제를, 기침을 하면 진해거담제를 투약하는 식이다.

급성질환의 경우, 바람직한 형태로 질병이 치유된다. 그러나 만성질환의 경우, 대증요법은 역시 위험하다. 현재의 의료행위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은 급성질환이 아닌 만성질환의 경우다. 만성질환들이 갈수록 치유하기 어려워지는 난치병이 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교원병, 암, 알레르기 질환, 궤양성 대장염 등 조직 장애를 동반하는 질환에 관해서는 한결같이 의료 기술이 정체된 상황이며, 이런 만성질환 환자의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것을 지켜보면서 현재의 의료방식이 지향하는 방향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 모든 생체 활동과 관련 있는 자율신경 시스템

신체에서 발생하는 질병은 모두 자율신경과 관련이 있다. 백혈구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감염증뿐 아니라 모든 질병의 발생과 치유 과정에 관계한다. 예를 들어

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치게 일을 하면 교감 신경이 흥분하여 과립구 증가 상태가 되면서 조직 파괴에 의한 질병이 발생하고, 마음이 안정되어있거나 지나치게 휴식을 취하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어 림프구가 증가하면서 알레르기성 질병이 발생한다.

- 에너지 시스템에서 새로운 의료를 발견할 수 있다.

에너지 시스템을 움직이는 힘은 식생활과 호흡으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 배설되는 과정이 확실하게 지켜져야 한다. 섭취한 양이 너무 많아도 바람직하지 않고 부족해도 문제가 발생하며,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기관에서 정체되어도 안 되고 지나치게 빨리 통과하여 설사를 해도 곤란하다.

냉장고와 냉방기기의 보급은 질병을 증가시키는 주원인도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만연하는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 중 하나는 문명화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찬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몸이 따뜻해지면, 차가운 환경에 놓여있던 반동으로 혈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나른하고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한기 때문이다. 또 암이 아니라 해도 월경불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관염, 난소낭종 등도 한기에 지나치게 노출되었거나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했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들이다.

- 백혈구 시스템은 생명체의 몸을 지켜준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전자가 오프 상태이며 극히 일부의 유전자만이 스위치 온 상태에서 피부세포가 되거나 장 세포가 되거나 신경 세포가 되어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전문화된 인간의 체세포 중에도 단세포 시대였던 시절과 마찬가지로 무엇이든 직접 해결하려는 세포가 남아있는 데 그것이 백혈구이다.

해서, 질병과 건강을 통합적이고 전체적으로 파악하려면 에너지 시스템, 자율신경 시스템, 백혈구 시스템이라는 이 세 시스템의 작용과 상호 활동을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지식은 있지만 지혜는 없는 현재의 의학

의학이든 과학이든 분석적인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분석을 세밀하게 할수록 더욱 세밀한 분석이 필요한 연구로 진행될 뿐 전체적인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점이 근대과학의 맹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 모습과는 더 많은 거리가 생길 뿐이며 전체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질 뿐이다.

- 스테로이드 제제를 과용하면 목숨까지 잃는다.

스테로이드는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이다. 이것은 잘 배출되지 않아 조직에 쉽게 남는다. 특히 연고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에 침착하여 새로운 산화콜레스테롤 피부염을 일으켜 화농을 유발하는 염증으로 바뀌는데,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의사는 그 염증을 막기 위해 보다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이렇게 해서 점차 스테로이드 의존증에 빠지고 결국에는 스테로이드의 약효에서 벗어나려 해도 반발 현상이 너무 심하게 일어나 어쩔 수 없이 계속 스테로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는다.

지금은 스포츠계에서도 복용금지약물이니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스테로이드는 인간의 몸 안에서도 만들어지는 물일이다. 자연적으로 몸 안에 존재하는 양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고 해서 함부로 투여해서는 안 된다.

◇스테로이드의 중요한 부작용.

          1. 백내장
          2. 녹내장
          3. 성장억제
          4. 그 외. 면역력 저하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쉽고 상처가 나면 좀처럼 낫지 않음.

- 교원병을 불치병으로 만들어온 스테로이드 제제

교원병의 염증이 면역억제가 아닌 면역항진으로 생긴다는 오해 때문에, 면역을 억제하여 염증을 막아야한다며 교원병 환자에게도 스테로이드가 투여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치유가 불가능한 질병이 되어버렸다.

1950년 스테로이드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켄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스테로이드는 의존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가 책임을 지고 처방해야한다.”

하지만, 환자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라는 이유에서 의사들은 쉽게 유지요법을 실시한다.  젊은 의사들 중에서는 이미 염증이 사라졌는데도 유지요법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스테로이드에 대한 의사들의 주의는 소홀해졌다. 교원병 자체가 만성질병이니 컨디션이 나쁜 것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면역시스템의 작용과 림프구와 과립구를 조사해보자 컨디션이 나쁜 것은 대부분 스테로이드 때문이었다.

스테로이드처럼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은 조직에 침착하여 과산화지질로 변하면서 과립구를 자극하여 교감신경 긴장상태를 초래하고 그럴 경우 교감신경의 긴장과 동반하여 혈관이 막히면서 추위를 느끼게 된다. 즉, 혈류가 막히기 때문에 한기를 느끼는 것이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 받는 순간부터 교원병 환자들은 약물에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된다.

교감신경이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치료가 시작되며, 맥박이 빨라져 불안해하면 항불안제제를 투여하는데 항불안제제를 투여하면 당 대사가 촉진되어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이번에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이 투여된다. 결국 혈류는 더욱 나빠지고 몸 안의 관절이 파괴되어 요통과 무릎 통증이 오고 진통제가 처방된다. 그런데도 근본 원인이 스테로이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의사들이 아직도 많다.

- 현대의학의 미래

서양의학의 발전으로 정밀한 관찰과 실험이 가능해졌으며, 많은 감염증도 극복할 수 있었다. 서양의학이 인간의 건강을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은 매우 크다. 한편으론 서양의학이 질병을 분석적으로 포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약점이 발생해버렸다. 몸 전체의 건강을 파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암 환자들을 보면 암 의료가 과도기에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우선 서양의학에 의지한다. 아직은 서양의학과 대체의학을 처음부터 대등한 선택의 여지로 두는 상황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동료 의사들을 찾아오는 환자들 중에는 서양의학에서 투여한 약물로 체력이 완전히 소모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치유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듣고서야 대체의학을 선택하는 것이다.

좀 더 일찍 대체의학 쪽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이다. 이미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 난 상태라면 대체의학으로도 고통을 줄이거나 생명을 더 연장하는 것 외에는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서양의학 외에도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을 평소에 의식해두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체력이 강한 젊은 사람이나 급성 질환인 경우에는 서양의학으로 재빨리 대처하고, 만성이며 오랜 시간을 들여 치료해야하는 증상이 경우에는 모의 치유능력을 높여주는 대체의학을 시험해보는 식으로 보다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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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일본 의사로, 일본의 의대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의사와 한의사의 직군이 분리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의사 입장이지만, 어떤 대체의학이라고 양방 측에서 부르는, 침, 뜸 등에 대한 우호적인 견지를 밝힐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한방에 대한 시각이 양방 쪽에선 약간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일본에서도 한방을 쉽사리 인정해주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주요하게 느꼈던 부분은, 먼저,
스트레스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스트레스야 말로 한방에서는 옛날부터 ‘칠정’이라하며, 병인의 하나로 인식하였습니다. 스트레스의 관리가 질병에 있어서, 그리고 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함은 사실 다들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된 듯합니다.

그리고
아토피에 대한 접근 또한 어떤 면역 항진 상태... 거기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등의 처방 보다 운동량 등의 증가를 통해 어떤 교감/부교감 신경의 조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도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에 대한 강한 일침...

오늘 양방수업 시간에 강의하시는 강사님(의사)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약분업 전에는 약국에서 스테로이드 처방을 임의로 많이 해서 부작용이 많았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명의로 소문난 양방의사가 있는데, 뼈 주사라는 것을 놓는데 그것이 바로 스테로이드 주사’ 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있다더라.’ 등의 말도 있습니다. 

의사, 한의사, 약사들은 서로 이렇듯 물리고 물리는 관계인가 봅니다.

한약에 스테로이드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한약은 대체로 장기복용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찾아보니 감초를 놓고 문제화를 하는데요, 한약에 사용되는 감초의 양은 대체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며, 또한 스테로이드를 순수 추출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본초 안에 일부 포함된 양이기 때문에, 정량적 문제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문제는 외용 형식으로 몇 년, 몇 십 년을 투여하는 경우일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소염제와 해열제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해열제... 사실 열이 높으면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인체의 자연치유기전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마음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자연치유기전인 것을 모르는 상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태양상한이라고 해서 감기 초기에는 마황탕, 계지탕 등을 복용해서 땀을 내어 감기를 낫도록 했습니다. 해열을 한 것은 시호 등을 사용한 소양병으로의 전변이 되었을 때였지요. 한의학은 이미 감기를 낫는 법은 초기에 열이 나는 것을 오히려 돕는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놀랍기도 합니다.

그리고, ‘암치료가 사람을 죽인다...‘ 이것이 사실이면 무서운 일이겠죠. 물론, 실제로는 암치료를 통해서 건강하게 낫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신체에서는 암세포가 생겨났다가 하루에도 무수히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면역 기전을 통해서 방어를 하고요.

그런데,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기본적으로 손상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쥐 잡으려고 초가집’을 태우는 것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성공적으로 쥐를 잡고, 초가집은 약간만 태우고 끝나는 것이 일단은 가장 바람직한 경우이지요.

즉, 저자의 주장은 어떤 국소적 암이며 빠른 시간 내에 제거가 가능하고 치료가 가능해보이는 경우에는 양방의 암치료 방식을 따라도 괜찮다는 것이며, 그 이상의 상황인, 실제 몸도 허약한 데에다가 거기에 암치료로 인해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 그런 경우에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생활습관, 식이요법, 정신적인 안정과 양방에서 말하는 대체의학 방식의 치료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현대의 서양의학은 확실히 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특히 항생제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세균감영에 의한 것에 있어서는 서양의학은 분명 강합니다. 다만, 현대인들의 만성적인 질병. 사실 ‘만성병‘이라는 표현 자체가 서양의학으로 치료를 하지 못한다는 의미와 동일한 셈입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서양의학 분석의학입니다. 하지만, 너무 깊고 깊게 분석하는 탓에, 무엇이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저 사람의 문제는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운동을 해주지 않고, 걱정이 많은 것인데, 그 사람에게 밥 대신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운동 대신에 근육을 떨리게 해주고, 식욕을 잊게 하고, 걱정이 많다고 항우울제를 공급한다면... 그것은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은 자신이 개선하지 않는 한은 영원히 그 약들을 복용해야하고 의존도는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약의 의존도에 대해서 현재의 의사들은 비호의적이 아닌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어처구니가 없고 누구도 설명을 해주지 않지만... 환자들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셈인 것입니다.

물론 한방이라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장기적 복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과 침에 의한 치료는 일단 약물이 체내에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안전하다고 봐야 옳겠죠. (한약에는 감초가 들어가지 않는 처방도 많으며, 감초는 대체로 적은 양만 들어가는 편이고, 또한 스테로이드를 순수 추출한 것이 아닙니다)

한의학은 충분히 만성 질병에 대응할 수 있고, 서양의학과는 아주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오면서, 서양의학이 빈자리를 메꿀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용을 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호호야의 쉼터
글쓴이 : 호호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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