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통령 김두관

김두관 외곽 조직 대전서 세몰이

장백산-1 2012. 6. 29. 09:18

 

 

    
  편집 2012-06-28 22:09:28
2012-06-29 4면기사
김두관 외곽조직 대전서 세몰이
생활정치포럼 워크숍 김태랑·이부영 등 참석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의 외곽조직인 '생활정치포럼'이 28일 대전에서 워크숍을 갖고 대선 앞 세 몰이의 시동을 걸었다.

생활정치포럼은 이날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 이근식 전 행장부 장관,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 최광웅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송석찬·서재관·최봉구·신명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향후 조직 구성 방향과 대선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포럼은 국민의 정부 인사들이 주축이 돼 참석, 참여정부 인사들로 구성을 이룬 문재인 의원의 외곽조직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저녁에는 내달 1일 출범 예정인 김 지사의 또 다른 외곽조직 '피어라 들꽃' 구성의 주축인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포럼을 주도한 김태랑 전 총장은 워크숍에 앞서 기자와 만나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정책으로 볼 때 (대선주자로) 김두관 만한 사람이 없다. 당을 모르고서는 정치가 안된다"며 "김두관은 당원이 뽑은 최고위원, 지부장 등을 거치며 당원으로 활동해 왔다"고 김 지사 지지이유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문재인 후보도 능력 있고 좋지만 당을 모른다. 아직까지는 그 사람에 대해 대선후보로 규정하고 도와줄 충족 요건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근식 전 장관는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저는 어떤 사람이 좋아 (포럼에) 뛰어든 것이고, 그 사람이면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 모든 것을 던져 결정했다"며 "목적 달성의 과정은 인내가 필요하다. 연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여러분이 뜻한 바를 이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김 지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대선전망과 민주당의 길'이라는 초청강연과 정범구 전 의원의 '아래에서부터' 서평을 비롯해 각 5개 권역별 분임토의 등을 거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성희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c) daejon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