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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사무국장 오석환, 출장내고 국정화 TF팀 단장 활동 …대학 당혹

장백산-1 2015. 10. 27. 01:21

 

충북대 사무국장 오석환, 출장내고 국정화 TF팀 단장 활동 …대학 당혹

학내 비판 목소리 커져…학생들 규탄 시위 예고

충북넷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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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팀 단장인 오석환 사무국장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대 오석환 사무국장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공개 TF팀 단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며 학생들의 규탄시위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26일 충북대에 따르면 오석환 사무국장은 ‘교육개혁추진 점검지원’ 사유로 7일부터 2주간 출장을 신청한 뒤

2주를 더 연장해 11월 3일까지 출장이 예정돼 있다.

 

그는 학교에 출장 신청서를 제출할 때 국정화 TF팀 지원 등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그는 기획팀(10명)과 상황관리팀(5명), 홍보팀(5명) 장학사와 연구사, 교육부 직원 등 공무원 21명으로

구성돼 있는 비밀 T/F팀의 총괄단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보를 통해 확보한 ‘T/F 구성· 운영계획’에 따르면 TF 조직은 오석환 충북대 사무국장을 총괄

단장으로 ▲발행체제 개선 및 역사교과서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집필진 구성 및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 구성 ▲교

과서 분석 및 대응 논리 개발 ▲교원· 학부모·시민단체 동향 파악 및 협력 ▲언론 동향 파악 및 쟁점·발굴 ▲BH(청

와대) 일일 점검 회의 지원 ▲온라인(뉴스, 블로그, SNS 등) 동향 파악 및 쟁점 발굴 ▲기획기사 언론 섭외, 기고

칼럼자 섭외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충북대 관계자에 의하면 오석환 사무국장의 관련 TF 파견에 대해 교육부의 공식적인 요청문건은 없었고 오석환

사무국장 본인도 총장에게 구체적인 출장 목적은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사무국장의 T/F팀 단장 역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내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교육부의 국정화 선언

이전부터 TF가 비밀스럽게 구성되어 운영되었고, 그것도 정식 인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출장 신청 뒤 석연치

않은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충북대 학생들은 관련 사태에 대해 학교 측에 공식적으로 사실관계 확인 등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접수하는 한편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석환 교과서 국정화 비공개 TF팀 단장은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교과서 개발 정책의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히며 비밀TF팀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