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
明心寶鑑(147)
天不生無祿之人 (천불생무록지인)하고
[하늘은 녹(祿)이 없는 사람을 내지 아니하고]
地不長無名之草 (지부장무명지초)니라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아니하느니라]
Heaven does not allow a person to be born without the means of living.
The earth does not allow nameless plants to grow.
'사람은 다 자기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라는 말처럼 태어날 때부터
먹을 것 걱정은 없다는 것이다. 하늘 아래 쓸모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사람은 각자 자기 나름의 개성과 존재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렇게 존엄한
인간을 단순히 수단적 가치나 이도적인 목저으로 이용한다면, 이는 죄악이다.
또한, 하늘은 먹고 살길이 없거나 버림받을 사람을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시련에 봉착한 사람도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한다.
결국 긍정적인 자기 존엄의 가치가 자기 구제가 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땅에서 자라는 모든 초목은 그 나름대로의 생존가치와
제 나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간들이 이름을 지어 붙여 불러서
초목의 이름이 있는 것이지 초목들은 자기들의 이름을 지어 붙이지 않았다.
그것들은 그냥 존재한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만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0) | 2017.10.20 |
---|---|
사람들은 종교의 의식(儀式)으로 기도를 한다. (0) | 2017.10.20 |
용서 (0) | 2017.10.19 |
삶에서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자 (0) | 2017.10.14 |
그려려니 하고 살자 (0) | 201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