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내게 한 말로 괴롭다면 / 법륜스님
남이 내게 한 그 말이 그 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세요.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금 보면
엄마가 버린 쓰레기 봉지 아빠가 버린 쓰레기 봉지
상사가 버린 쓰레기 봉지 선생님이 버린 쓰레기 봉지를
끌어안고 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남들이 내게 쓰레기 봉지를 던져줄 때도 있어요.
쓰레기 봉지를 받자마자 그냥 내버리면 될 텐데 쓰레기 봉지를 다
끌어안고 다니면서 ‘아빠는 이런 쓰레기 봉투를 주었고,
엄마는 이런 쓰레기 봉투를 주었고, 선생님은 이런 쓰레기 봉투를주었잖아’
하면서 남 탓하는 게 사람들의 인생이에요.
남이 나에게 준 쓰레기 봉지를 버리지 않고 안고 다니지 마세요.
남이 준 쓰레기 봉지를 받아 버리지 않고 지니고 괴로워한다면
내 인생이 그 사람의 쓰레기통으로 전락해버리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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