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기 육사교장 2

실체 드러나는 12 · 3 내란 핵심 기구

[단독] 민간인 노상원 ‘사조직’이 정보사 장악 … 부대 책임자 출입도 막아신형철 기자입력 2024. 12. 22. 18:30수정 2024. 12. 22. 21:20 실체 드러나는 12 · 3 내란 핵심기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왼쪽부터). 한겨레 자료사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해 만든 계엄사령부 비공식 조직 ‘정보사령부 수사2단’은 육군사관학교 출신 전현직 영관급(대·중·소령) 이상 장교들이 군의 공식 지휘체계를 무시하고 조직한 12 · 3 내란의 핵심 기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사 안팎의 공고한 ‘육사 카르텔’이 그물망처럼 조직한 정보사 수사2단에 차출된 현역 타 부대 요원들은, 경기 성남시 판교의 정보사 100여단장 직무대리인 육군3사관학교..

 '방첩사' 장악해 계엄 빌드업... '용현파' 1년 전부터 軍 요직 꿰찼다

'방첩사' 장악해 계엄 빌드업... '용현파' 1년 전부터 軍 요직 꿰찼다  김경준 기자입력 2024.12.09 04:30 수정 2024.12.09 09:39 6면  이미지 확대보기여인형(왼쪽)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조태용 국정원장이 7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국군방첩사령부(국군기무사령부 후신)가 이미 지난해 11월 장성 인사 때부터 '용현파'에 의해 장악된 것으로 판단할 만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후에도 용현파의 '나들목' 역할을 하며 계엄준비 및 사후 분위기 조성에까지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용현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과 그의 육사 후배들을 일컫는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인맥을 뜻하는 '충암파'와 함께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