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상이라는 허상 2

저절로 아무 문제가 없는 완전한 삶

저절로 아무 문제가 없는 완전한 삶 눈으로 대상을 봅니다. '눈을 통해 대상을 보는 것'일까요? '눈을 통해 대상이 보이는 것'일까요? '대상을 보는 것'은 '내가 대상을 본다'는 것이고, '대상이 보이는 것'은 그저 대상이 보일 뿐 본다는 행위에 내가 개입되지 않는 듯 보입니다. 습관적으로 사람들은 '내가 대상을 본다'고 말하고, 대상을 잘 보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눈앞에 어떤 대상이 탁 들어오면, 그냥 저절로 보이지 않는가요? 대상을 억지로 보려고 애써야지만 대상을 볼 수 있는 건가요? 애쓰지 않아도 대상이 그냥 보이잖아요. 소리를 듣는 것도 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그저 들리는 것이 아닐까요? 어떤 소리가 납니다. 애쓰지 않아도 그 소리가 그저 들리지요...

살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살아지라.

살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살아지라. 세상 사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들다는 말이나 도대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을 많이 듣는다. 그런 말에 대한 답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잘 살려고 애쓰고 머리 굴리며 궁리하는 그 탐욕심만 내려놓으면 된다. 사는 것은 그냥 저절로 되어지는 것일 뿐이다.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삶은 그냥 살아지게 되어 있다. 그저 자연스런 삶의 흐름에 내맡긴 채 그냥 강물에 떠 흘러가는 빈 배가 되면 그 뿐이다. 자연스런 삶의 흐름이 '사는 일'이 되버리는 순간 사람들은 자연스런 삶의 흐름을 거스르기 때문에 삶과 다투게 된다. 나는 본래 없으니(무아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사람을 살아 보려는 모든 욕심을 가볍게 내려놓고 그저 그냥 살아지는대로 자연스런 삶의 흐름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