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自業自得) 3

노력한 만큼만 거둬들이는 인생

노력한 만큼만 거둬들이는 인생 - 서암 스님 - 중생의 분별 망상 번뇌는 허공에 구름이 일듯이 무한하게 일어납니다. 중생에게서 일어나는 팔만사천 번뇌(분별 망상)이라는 말은 팔만사천이란 숫자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끝이 없이 많고 많은 번뇌가 무한하게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중생들에게서 일어나는 팔만사천가지 번뇌가 있으니, 그 많은 번뇌를 모두 없애 버리기 위해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렇게 많은 팔만사천가지의 법문을 설한 것이지, 석가모니 부처님은 한 법도 설하신 적이 없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으신 법(法)이 '무유정법(無有定法)'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입니다. '무유정법(無有定法)' 이란 꼭 '이것이다' 라고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알고 보면 전부가 다 '하나'로 통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1.18

'공(空)'이란 무엇인가?

'공(空)'이란 무엇인가? - - 이광진 박사 ‘공(空)’이란 무엇인가? ‘공(空)’은 대승(大乘)불교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다. 그래서 이 단어 공(空)의 뜻을 알면 불교를 다 이해했다고 할 정도로 ‘공(空)’은 불교에서 핵심 단어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이 ‘공(空)’을 사람들이 잘 이해하기 어려운 매우 고차원적인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공(空)’을 기독교에서 말하는 소위 하나님처럼 존재를 떠받치고 있는 궁극적 실제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나는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말한 바와 같이 ‘공(空)’을 ‘본무자성(本無自性)’의 기호로 본다. 불교는 이 세계가 인연(因緣 : 직접원인과 간접조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일체 현상에는 본래(本來)부터..

부처님 신장님은 다 알고 계신다

부처님 신장님은 다 알고 계신다 / 지광스님 견성(見性)이라는 말은 마음을 본다는 겁니다. 마음을 볼 수 있다는 말은 마음을 만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마음을 들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람들은 마음을 제대로 볼 수 없으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그러듯이 자신이 누군지 확실히 알게 되면 마음을 계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자작자수(自作自受) 자업자득(自業自得)이지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징계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에 부처님이 계신데 무얼, 누가, 어디에 심판관이 따로 있단 말입니까? 어리석어서 남들이 심판하는 거처럼 보이지만 내 마음이 먼저 나를 심판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지 부처님과 신장님들은 전부 다 알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