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4

진정한 자유인

나를 '누구'로 규정하지 마십시오, 그 '규정지어진 누구인 나'로 인해 괴로워질 것입니다.   '나는 어른이야', '나는 성직자야. 나는 스님이야' '나는 돈이 많은 부자야' '나는 남자야', '나는 여자야, '나는 나이가 많아' '나는 대접받아야 해'  '나는 능력있는 사람이야' '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야' '나는 불교신자야 나는 기독교신자야' '나는 지위가 높은 혹은 낮은 사람이야' 등등의 무수히 많은 자아정체성들을 사람들은 나와 동일시(同一視)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진실로 무수히 많은 자아정체성들이 나와 동일한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무수히 많은 자아정체성들 그것들은 내가 그것들과 동일시 해 온 무엇이 아닌가요? 정말로 그것, 나이, 돈, 재산, 성별, 지위, 종교, 외모, 능력 등이 나의 ..

나의 정체성은 없다. 단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일 뿐이다.

나의 정체성은 없다. 단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일 뿐이다. 나는 그저 그냥 단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일 뿐입니다. 다른 그 무엇도 원하지 않고 다른 그 무엇이 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나는 다른 무엇이 되기를, 다른 누군가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부처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나는 그저 그냥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내가 원하는 것이 바로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그것입니다. 스님이라거나, 남자라거나, 늙었다거나 젊었다거나, 어디에 산다거나, 프로필에 무엇이 들어가거나, 무슨 종단 소속이라거나, 무슨 책을 썼다거나, 이런 것들은 내가 누구인지를 결코 보여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외모 생김새도, 성격도, 생각이나 가치관도 그 무엇도 나일 수 없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