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더 타임즈 "한국의 외환위기 본격돌인 초읽기 `검은 9월'

장백산-1 2008. 9. 1. 20:02

더 타임즈" 한국 본격 외환위기"
번호 160849  글쓴이 연합뉴스펌  조회 2128  누리 430 (430/0)  등록일 2008-9-1 14:12 대문 7 추천
韓, 환시개입 실패로 '검은 9월'로 돌입[더타임스]
[연합인포맥스 2008-09-01 08:51]

한국은 한국은행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투자채권손실과 외환당국의 환시개입 실패로 본격적인 외환위기로 향해가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1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뿐만 아니라 미국의 공사채에 대규모
투자
해 50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 문제가 잠재해 있으며 외환당국은 지난 7월에만 2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환시개입에 썼으나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실패로 지난달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7%나 내렸으며 원-
달러 환율
은 현재 44개월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원화가치의 계속된 하락으로 인한 문제가 '검은 9월(black September)'로 가시 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LSA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2천470억달러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머징 국가에 9개월간의 수입(mport)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달러화를 보유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3천200억달 러의 외환을 보유해야 한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한국의 단기채 비율 대비 외환보유고수준이라고 HSBC가 지 적했다.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은 2천156억달러로 현재 외환보유고
수준을 따
지면 이는 명목상 100% 커버가 가능하다.


그러나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외환보유고의 상 당부분이 미국의 국채가 아니라 미정부가 보증하는 모기지담보 증권으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사태의 추이에 따라 외환보유고가 비유동성 자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샤밀라 휄런 CLSA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한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환시 개입의 위험
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한국의 외환보유고
수준이 얼마나 빈약하지 인식하게 된다면 그들은 모두 한국을 버릴 것이며 원화 가치는 추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신문은 정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은행 시스템은 자신들이 만
들어낸 신용경색으로 인해 황폐화 될수 있는 '확실한 위험(Credible risk)'이 존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대출의 연체가 증가할 것이며 채무불이행 및 파산이 늘어날 것 으로 내다봤으며 한국의 대형 상호저축은행의 일부가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