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0

업과 황금율(균형)과 흡인력의 법칙

업과 황금율(균형과 흡인력의 법칙) 불교의 가르침 중에 업(業)에 관한 가르침이 있다.업(業)에 대한 가르침은 불교에만 있는 교리가 아니다. 업(業)은 우주법계는 어떻게 운행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이고 평등한 보편적인 법칙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에서도 ‘끌어당김의 법칙’, ‘흡인력의 법칙’이라고 하여 업(業) 관한 이치를 설명하고 있으며, 영화 아바타에서도 ‘신은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균형을 잡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고, 성경에도 ‘뿌린대로 거두리라’,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의 법칙을 말하고 있다. 우주의 모든 에너지에는 균형 감각이 있다. 일체 그 어떤 것도 조화와 균형에 위배되지 않도록 우주법계는 평등하게 운행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

[황벽 희운의 완릉록/선어록] 일상의 예법이 그러하니 그냥 따를

일상의 예법이 그러하니 그냥 따를 뿐황벽이 염관제안(鹽官齊安, ?~842)의 회상에 있을 때 대중(大中, 당 16대 임금의 연호) 황제는 사미(沙彌)로 있었다. 황벽이 불전에서 불상에 절을 올리는데 대중 사미가 물었다. “부처를 구할 필요도 없고, 법을 구할 필요도 없고, 중생을 구할 필요도 없는데, 스님께서는 절을 하여 무엇을 구하려 하십니까?” 황벽이 대답했다.“부처를 구할 것도 없고, 법을 구할 것도 없고, 중생을 구할 것도 없지만, 일상의 예법이 이와 같으니 그저 일상의 예법을 따를 뿐이다.” “무었이 견성(見性)입니까?” 황벽이 대답했다.“본성이 곧 보는 것이고, 보는 것이 곧 본성이다. 본성을 가지고 다시 본성을 볼 수는 없다. 듣는 것이 곧 본성이니, 본성을 가지고 본성을 들을 수는 없다. ..

空한 가운데 마음껏 창조행위를 즐겨라

空한 가운데 마음껏 창조행위를 즐겨라 수상행식으로 삶을 창조하되 그같은 창조의 작업 또한 모두 공한 것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무엇이든 창조하면서도 창조에 얽매이지 않은 채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열정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집착은 없을 것이다. 원하는 대로 되어도 좋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좋은, 삶 자체가 하나의 흥미롭고도 놀라운 하나의 연극처럼 가벼워질 것이다. 삶에 무게감이 사라지고, 평안하면서도 고요하며, 경쾌하면서도 자유로운 삶이 우리 앞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필요하다면 수상행식을 이용해 지혜롭게 원하는 것을 창조하여, 이 우주법계를 위해 이웃과 수많은 중생을 위해 사용하라. 그러나 그 모든 창조의 작업 또한 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그 모든 창..

자주 새겨야 할 5가지 명제

자주 새겨야 할 5가지 명제 비구들이여, 그가 여자든 남자든, 출가자든 재가자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주 새겨야 할 다섯 가지 진실이 있다. 무엇이 다섯 가지 진실인가? 첫째, 나는 분명히 늙어 가며, 늙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는 이는 젊음에 도취되어 악을 짓지 않으며 젊음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둘째, 나는 분명히 병이 생기며, 병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면 건강에 도취되어 악을 짓지 않고 건강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셋째, 나는 분명히 죽게 되며,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면 삶에 도취되어 짓는 악을 줄이게 되고 삶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넷째,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변하게 마련이고 언젠가는 그들과 헤어져야만 한다... 이를 새기면..

윤건영 의원 “김건희와 대화도 캡처한 김성훈… 사생팬이기 때문”

윤건영 의원 “김건희와 대화도 캡처한 김성훈… 사생팬이기 때문”송경화 기자입력 2025. 3. 21. 17:20수정 2025. 3. 21. 20:35  한국을 국빈 방문한 UAE 모하메드 대통령의 공식 환영식이 2024년 5월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사열대를 걷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나눈 대화가 텔레그램 캡처본으로 남아있다는 보도에 대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훈 차장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거나 사생(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은 21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경호 차장의 대화가 “캡처본으로 남아있다는 것인데 보통은 캡처본으..

책임감 있게 마음을 쓰자

책임감 있게 마음을 쓰자 지금껏 무엇을 느끼면서 살았는지,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았는지, 무엇을 바랐는지, 어떻게 분별하고 인식했는지를 한번 점검해 보자. 오늘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하루 종일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바라며, 분별했는지를 되짚어 본다면 앞으로 내 삶은 어떻게 창조될지 진단해 볼 수 있다. 매 순간순간 마음으로 일으키는 것은 삶을 창조하는 행위이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행위이다. 그러니까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마음을 쓸 때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지금 쓰는 마음이 분명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면 책임감 없이 마음을 쓰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불행을 습관적으로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 앞으로 올 불행을 끌어당기는 연습임을 알아야 한다. 불행한데 어떻게 불행을 안 느..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수행을 할 때 좋은 결과와 이익을 가져오도록 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호흡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어떻게 ‘호흡을 있는 그대로 관찰’할까? 숲이나, 나무 아래, 빈 집에 가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바로 세우고,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숨을 길게 들이쉴 때는 ‘숨을 길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리고, 숨을 길게 내쉴 때는 ‘숨을 길게 내쉰다’고 알아차린다. 숨을 짧게 들이쉴 때는 ‘숨을 짧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리고, 숨을 짧게 내쉴 때는 ‘숨을 짧게 내쉰다’고 알아차린다… 이와 같이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을 발전시키고 연마하면 커다란 결과와 이익을 얻는다. ✔ 사념처 수행 중에 첫 번째가 신념처 즉 몸을 관찰하는 것이다. 몸을 관찰하는 사념..

견해가 있으면 곧바로 외도다

견해가 있으면 곧바로 외도다 / 선어록(황벽 희운/완릉록) 따로 구할 필요가 없으니, 구함이 있다면 모두가 고통이다. 설사 갠지스강의 모래알 같이 많은 겁 동안 육도만행을 수행하여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더라도 이 역시 구경의 진실은 아니다. 왜 그런가? 이것은 모두 인연으로 조작한 것에 속하기 때문이니, 그런 것은 모두 인연이 다하게 되면 무상하게 사라져 갈 것이다. 법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여 없다는 견해를 내지 말고, 법이 본래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여 있다는 견해를 내지도 말라. 있다거나 없다는 것은 모두 허망한 분별의 견해일 뿐이니, 이는 마치 눈 속에 낀 헛된 꽃과 같다. 조사의 문중에서는 다만 헤아림을 쉬고 견해를 잊음을 말할 뿐이다. 헤아림을 잊으면 불도가 크게 일어나고, 분별하면 마군..

현실세계는 언제나 마음이 투영된 허상이다

현실세계는 언제나 마음이 투영된 허상이다그동안  배운 것을 종합해 보자. 수상행식이라는 마음 작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들 각자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만법유식(萬法唯識),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처럼, 이 세상이라는 허상은 오직 자기 마음이 투영된 허상일 뿐이다.사람들 각자가 마음에서 일으키지 않은 것은 현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평생 내 곁에 있던 것들일지라도 내가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살았다면, 그것들은 내게는 없는 것들 이었다. 내면에 있지 않은 것은 현상세계인 외부세계로 드러날 수 없다. ‘누가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복수했다고 하겠지만 그 또한 상대방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다.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을 끌어당긴 어떤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내게로 온 것이다. ‘어떤 괴로운 상황이 벌..

어떤 알아차림이 선명한 알아차림인가?

마음을 챙기는 방법 어떤 알아차림이  선명한 알아차림인가? 앞으로 갈 때나, 뒤돌아 설 때나, 앞을 볼 때나, 옆을 볼 때나, 팔다리를 구부릴 때나 펼 때나, 음식을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 때나, 대변이나 소변을 볼 때나, 걷고 서고 앉을 때나, 잠을 잘 때나 잠깰 때나, 말을 할 때나, 침묵할 때나 ,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있는지를 늘 관찰하며 행동해야 한다. 이와 같이 분명하게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서 마음을 챙겨야 한다. ✔ 언제 어느 때고 할 것 없이 수행자는 현재에 즉(卽)한 순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 여기의 현재에 드러나 있는 지금 이대로를 지금 이대로 보라는 것이다. 거기에 어떤 선입견이나, 판단이나, 분별을 개입시키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보라는 것이다. 참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