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2

현실세계는 언제나 마음이 투영된 허상이다

현실세계는 언제나 마음이 투영된 허상이다그동안  배운 것을 종합해 보자. 수상행식이라는 마음 작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들 각자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만법유식(萬法唯識),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처럼, 이 세상이라는 허상은 오직 자기 마음이 투영된 허상일 뿐이다.사람들 각자가 마음에서 일으키지 않은 것은 현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평생 내 곁에 있던 것들일지라도 내가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살았다면, 그것들은 내게는 없는 것들 이었다. 내면에 있지 않은 것은 현상세계인 외부세계로 드러날 수 없다. ‘누가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복수했다고 하겠지만 그 또한 상대방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다.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을 끌어당긴 어떤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내게로 온 것이다. ‘어떤 괴로운 상황이 벌..

어떤 알아차림이 선명한 알아차림인가?

마음을 챙기는 방법 어떤 알아차림이  선명한 알아차림인가? 앞으로 갈 때나, 뒤돌아 설 때나, 앞을 볼 때나, 옆을 볼 때나, 팔다리를 구부릴 때나 펼 때나, 음식을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 때나, 대변이나 소변을 볼 때나, 걷고 서고 앉을 때나, 잠을 잘 때나 잠깰 때나, 말을 할 때나, 침묵할 때나 ,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있는지를 늘 관찰하며 행동해야 한다. 이와 같이 분명하게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서 마음을 챙겨야 한다. ✔ 언제 어느 때고 할 것 없이 수행자는 현재에 즉(卽)한 순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 여기의 현재에 드러나 있는 지금 이대로를 지금 이대로 보라는 것이다. 거기에 어떤 선입견이나, 판단이나, 분별을 개입시키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보라는 것이다. 참된 ..

식온(識薀)

식온(識薀) 식온(識薀). 식(識)은 구별작용, 분별작용, 인식작용, 식별작용으로 어떤 대상을 분별하여 그 대상이 무언지를 아는 작용아다. 수상행(受想行) 세 가지 작용을 기반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분별하고 인식하는 작용이다. 느낌, 생각, 개념, 의지, 의도라는 작용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대상을 식별하고 분별해서 아는 작용이다. 식온에 의하면 대상을 어떻게 분별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이 창조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창조된다기 보다는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에서 보듯, 외부의 대상은 없고 오직 식의 작용만이 있는 것일 뿐이다. 외부 대상은 고정되어있는 실체가 아니기에 자기 인식에 따라 상대적으로 드러나는 허깨비일 뿐이다. 그래서 식온은 허망한 분별심일 뿐이다. 이렇게 식 (識) 에 의해서..

[황벽의 선어록 전심법요] 방편은 진실이 아니다

[황벽의 선어록 전심법요]  방편은 진실이 아니다  여래가 설하시는 법은 모두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마치 누런 나뭇잎을 황금이라고 여기게 하여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한 것일 뿐, 결정코 진실한 것이 아니다. 만약에 진실한 것을 얻었다고 한다면 우리 종문(宗門)의 선객(禪客)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의 본바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러므로 경에서 말하길, ‘얻을 만한 조그마한 법도 진실로 없음을 일컬어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 한다.’ 만약에 이 뜻을 참으로 알았다면, 비로소 불도(佛道)와 마도(魔道)가 모두 잘못된 것임을 알 것이다.  여래의 설법은 전부 괴로움에 빠진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가짜의 임시방편일 뿐, 결코 진실한 것이 아니다. 중생이 스스로 허망하게 분별심을 일으켜, 특정한 ..

[쌍윳다 니까야] 4가지 믿음(3보 +계율)

4가지 믿음(3보 +계율)부처님이 사왓티의 라자까라마 승원에 계실 때 천 명의 비구니에게 설법을 하셨다. “비구니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훌륭한 제자는 ‘진리의 흐름에 들어간 사람’이며, 그는 더 이상 나쁜 곳에 빠지지 않고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무엇이 네 가지 법인가? 첫째로 , 네 가지 법을 갖춘  훌륭한 제자는 부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부처님은 아라한이시며, 온전히 깨달은 분이며, 지혜와 덕을 두루 갖춘 분이며, 진리의 길로 잘 가신 분이며, 세상을 잘 아는 분이며, 견줄 바가 없는 분이며, 사람을 길들이는 분이며, 신과 인간의 스승이시며, 깨달은 분이며, 존귀하신 분이다. 둘째로, , 네 가지 법을 갖춘 훌륭한 제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가르침은 부처님에 의..

흔들리는 검찰... "항고라도 해야" 임은정 검사 게시글 삭제했지만

흔들리는 검찰... "항고라도 해야" 임은정 검사 게시글 삭제했지만박소희  25. 3. 12. 19:42  대검 "검토중"... 법원행정처장 발언에 변화 조짐  [박소희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3.10ⓒ 연합뉴스검찰이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해 즉시항고는 물론 보통항고도 안 하겠다던 검찰에 변화의 조짐도 감지된다. 검찰 내부는 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12일 '지금이라도 최소한 항고라도 해야 검찰의 명예를 추스를 수 있다'는 글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라왔고, 얼마 후 삭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임은정 검사는 12일 오후 6시경 자신의 SNS에 이날 벌어진 일을 올렸다. 전날 대검찰청이 일선청에 '구속기..

김상욱 "尹 탄핵기각 시 죽을 때까지 단식"… 국힘 "부적절"(종합)

김상욱 "尹 탄핵기각 시 죽을 때까지 단식"…국힘 "부적절"(종합)서미선 기자 정지형 기자 손승환 기자입력 2025. 3. 12. 18:02"정상적 재판관이라면 8 대 0 전원일치 인용"권영세 "매우 안타깝다"…권성동 "포기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2025.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정지형 손승환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만에 하나라도 탄핵이 기각된다면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 정도로 결연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조인으로 기각 판결을 쓸 수 있을까 역으로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쓸 수가 없다"며 이같이 ..

원격 치유의 비밀

원격 치유의 비밀 우리들의 마음은 우주법계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언제나 통하게 되어있다.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기도를 해도 천리 밖, 만리 밖에 떨어져 있는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ㅇ; 있다. 부모님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기도하고 축원하면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참된 치유사는 곁에 있는 환자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 상온(想蘊) 즉, 염력(念力)이라는 생각에너지 만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환자를 치유로 이끈다는 보고도 있다. 생각의 에너지, 상상의 에너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에너지, 상상의 에너지 그것은 뛰어난 수행자나, 영적인 존재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아니다. 그저 우리의 평범한 마음온속에 갖추어져 있는 능력이다. 능력..

[쌍윳다 니까야] 모든 것은 무너진다

모든 것은 무너진다 사리풋타 존자가 중병으로 열반에 들었다... 이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누구나 사랑하는 모든 것들과 언젠가는 받드시 헤어져야 한다. 생겨난 것, 존재하는 것, 인연 따라 생겨난 모든 것들은 전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 것은 없다. 마치 굳건한 나무의 가장 큰 가지가 부러지는 것처럼, 굳건한 승가에서 사리풋타는 마지막 열반에 들었다. 아난다여, 생겨나고 존재하고 인연 따라 생겨난 것은 전부 무너지고 만다. 무너지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사리풋타와 목갈라나가 열반에 들고 보니 이 모임이 내게는 텅 빈 것 같구나. 전에는 사리풋타와 목갈라나가 어디에 있든 이토록 텅 빈 것 같지 않았다. 그들은 가장 뛰어난 한 쌍의 제자였다. 그들이 얼마나 스승의 가..

도올 “윤석열, 단군 이래 가장 악랄한 지도자…탄핵 기각은 국가 파멸”

도올 “윤석열, 단군 이래 가장 악랄한 지도자…탄핵 기각은 국가 파멸”심우삼 기자 입력 2025. 3. 11. 11:35수정 2025. 3. 11. 14:00  도올 김용옥(왼쪽) 전 고려대 교수와 1월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한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한겨레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김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시국선언 영상에서 “헌법재판관 단 한분이라도 기각의 판단을 내린다면 헌법을 최종적으로 수호하는 헌법재판관이 헌법을 부정하는 죄악을 인용하는 사태”라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근원적..

게시판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