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세계는 언제나 마음이 투영된 허상이다그동안 배운 것을 종합해 보자. 수상행식이라는 마음 작용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들 각자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만법유식(萬法唯識),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처럼, 이 세상이라는 허상은 오직 자기 마음이 투영된 허상일 뿐이다.사람들 각자가 마음에서 일으키지 않은 것은 현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평생 내 곁에 있던 것들일지라도 내가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살았다면, 그것들은 내게는 없는 것들 이었다. 내면에 있지 않은 것은 현상세계인 외부세계로 드러날 수 없다. ‘누가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복수했다고 하겠지만 그 또한 상대방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다.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을 끌어당긴 어떤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내게로 온 것이다. ‘어떤 괴로운 상황이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