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온(識薀) 식온(識薀). 식(識)은 구별작용, 분별작용, 인식작용, 식별작용으로 어떤 대상을 분별하여 그 대상이 무언지를 아는 작용아다. 수상행(受想行) 세 가지 작용을 기반해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분별하고 인식하는 작용이다. 느낌, 생각, 개념, 의지, 의도라는 작용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대상을 식별하고 분별해서 아는 작용이다. 식온에 의하면 대상을 어떻게 분별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이 창조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창조된다기 보다는 유식무경(唯識無境)이라는 말에서 보듯, 외부의 대상은 없고 오직 식의 작용만이 있는 것일 뿐이다. 외부 대상은 고정되어있는 실체가 아니기에 자기 인식에 따라 상대적으로 드러나는 허깨비일 뿐이다. 그래서 식온은 허망한 분별심일 뿐이다. 이렇게 식 (識) 에 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