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치유의 비밀
우리들의 마음은 우주법계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언제나 통하게 되어있다.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기도를 해도 천리 밖, 만리 밖에 떨어져 있는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ㅇ; 있다. 부모님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기도하고 축원하면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
참된 치유사는 곁에 있는 환자만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 상온(想蘊) 즉, 염력(念力)이라는 생각에너지 만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환자를 치유로 이끈다는 보고도 있다.
생각의 에너지, 상상의 에너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에너지, 상상의 에너지 그것은 뛰어난 수행자나, 영적인 존재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아니다. 그저 우리의 평범한 마음온속에 갖추어져 있는 능력이다. 능력이라기 보다는, 허망한 오온이 허망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원리다.
이 세상은 견고한 실체적인 물질 우주가 아니라, 텅 빈 가운데 인연 따라 임시로 연기하여 꿈처럼 신기루처럼 펼쳐지는 세계일 뿐이다. 마치 어젯밤 꿈과 같다. 꿈처럼 허망한 것이기에 거기에 집착할 것은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유희처럼 삶을 가지고 놀며 창조의 놀이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오온이라는 임시적인 도구를 가지고 꿈같은 현실을 자유롭게 창조하는 놀이를 하되, 한 발 더 나아간다면, 나와 세상이 꿈이며 비실체성임을 깨닫게 된다면 그것이 곧 궁극적인 길일 것이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에서는 방편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현실이라는 꿈에서 깨어나 완전 대자유의 길을 가는 생사해탈의 길이야말로 최종적인 구경열반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물론 가능하다. 누구나 가능하고 모두에게 열려 있다.
글쓴이 : 법상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쌍윳다 니까야] 모든 것은 무너진다 (0) | 2025.03.11 |
---|---|
스스로 쳐논 울타리를 부수어버려라 (0) | 2025.03.10 |
[상윳다 니까야] 오온의 무상함, 오온의 괴로움, 오온의 무아 (0) | 2025.03.10 |
만원의 결핍과 만원의 풍요 (0) | 2025.03.06 |
요긴한 비결 [황벽희운 전심법요] (0)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