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그네정권의 방송통신 장악음모

방송통신장악도 모자라 민심까지 조작장악하려는 이MB[섶펌]

장백산-1 2008. 9. 16. 12:17

방송장악도 모자라, 민심까지 장악하려한 이명박
번호 164345  글쓴이 공인중립자 (dragonjackie)  조회 1581  누리 630 (630/0)  등록일 2008-9-16 00:53 대문 19 추천
나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 소를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
"나는 광우병 위험물질이 들어 있는 내장도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
"나는 뼈로 우려낸 모든 제품을 사먹지 않겠습니다."
"순대, 국밥과 함께 파는 소 혀도 먹지 않겠습니다."

" 나는 조중동을 보지 않겟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를 위하고 제 가족을 위한 일종의 제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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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지 검열,항의에 으름장>> 기사를 읽고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기사 하나를 읽게됐다. << "질문지 검열, 무늬만 '대통령과의 대화' 항의하자 '패널 제외될 수 있다' 으름장">> 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그래 뭔가~~~~~~~ 하고 서둘러 클릭했더니, 일전에 방송됐던 이른바 대통령과의 대화의 실체 내지는 전모가 폭로된 기사였다.

 

해당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촛불집회에 참가한 당사자로서 이명박에게 촛불집회관련 질문하는 역할로 참가한 패널이 질문할 내용이 담긴 질문지를,  방송에서 사전에 검열해 수정토록 지시했다는것이고, 이를 거부하자 패널에서 제외될 수 도 있다면서 으름장을 놨다는 것이다.

 

또한, 패널로 참가한 시민의 가방까지 열어서 소지품 검사까지 하고,  심지어는 가방안에 있던 종이 까지 뒤져서는 내용까지 읽으려고했으며,  진보 언론들의 촛불집회관련 기사를 스크랩한것을 문제삼아서 해당 시민을 현장에 못들어가게 막는등,  당시 토론회장의 광경은 그야말로 기가막힌 그것이었다 는것이다. 

 

필자는 이 기사를 읽고 << 어쩐지...... >>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 기사를 읽고 나니, 이명박과의 대화에대한  세간의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도 나름대로 일리있는것이었고 정확한 평가였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 기사대로 이뤄진 이명박과의 대화였다면 어쩌면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는 오히려 점수가 너무 후한것은 아니었나 하는생각마저도 든다.

 

그날 방송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세가지 였다.

 

이명박과의 대화가 자기홍보, 정부 홍보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것이고,  패널들의 질문이 너무나 맥이 없었다는것이다. 또 거기에 더해 진행자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이 눈에 띄게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명박과의 대화의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폭로한 이번 기사는, 과연 그날의 방송이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대변해주고 있다.

 

<< 국민과의 진솔한 대화,허물없는 대화 >> 라는 청와대의 당시 홍보 내용대로라면, 이명박은 그 자리에서 국민과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 받았어야 했을텐데 과연 이러한 강압적이고도 고압적인 분위기에서 그런것이 가능했을까.

 

심지어 토론회장 곳곳에 배치된 인간사냥꾼 경찰들 앞에서,  패널들은 물론이고 방청객은 그런 대통령에게 하고싶은 말을 얼마나 할 수 있었을까.  

 

한 질문자가 앉아서 질문할때 정은아 아나운서가 << 일어서서 질문해 주세요>>라고 한것이라던가, 패널의 질문을 중간에서 톡톡끊고, 대신 이명박에겐 무한정 발언의 기회를 준것은 그날의 강압적이고도 고압적인 분위기가 누구를 위해 조성된 것이었나 하는가를 반증해준것이라 하겟다. 

 

이명박에게 질문자로 선정된 패널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정작 자신이 하고싶은 질문을 내용까지도 방송국측에서 모두바꿔 질문토록한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미 퇴보하기 시작 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것이다.

 

더구나 국민과의 대화의 장에서 마저도 자기의 의도대로 여론을 왜곡하고, 정권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전락시키려한  뻔뻔함과,  지독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오만 방자한 그의 태도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이 얼마만큼 험난할것이며 난도질 당할 것인가 ,  또한 그로인해 얼마만큼의 힘 없는 국민들이 널부러져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것 아닐까.

 

더구나, 이명박과의 대화에 이명박에게 질문할  패널로 등장한 시민들이 그것자체로 << 민심 >> 이라는 상징적인 통로임이 분명할때,  강압적 고압적 분위기속에서 그들의 질문지까지 바꿔서 질문토록하고,  백골단등의 특정 단어를 배제토록하고, 후쿠다 총리는 20%로 사임했는데 대통령은 자신이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을  배제토록 하는등 당시 대화의 현장의 실체를 폭로한 촛불집회관련 패널 성지현 씨를 비롯, 나머지 패널들의 질문을 일일히 검열하고, 으름장을 놓는 이명박 정부에서의 민주주의의의 퇴보와 훼손은 그 정도가 얼마나 악랄해지고 심각해 질것인가 하는것도 미루어 짐작케한다.

 

이처럼, 모든 국민들이 모두 보고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마저도 이처럼 독기를 뿜어대는 이명박을 보고 있으면 사실 필자는 모골이 송연해진다.

 

과연 이러한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 강제적으로 진행된 >> 이명박과의 대화를볼때,  청와대의 장미란, 이용대, 촛불 진압 경찰 섭외, 5개 방송 총 동원 등의 외압설이 단순한 오해 였다는 청와대의 주장은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헌법을 짓 뭉개면서까지 사장까지 자기 맘대로 갈아치우고 나니, 그 작은 눈에 이제는 뵈는것이 없어 내친김에 민심까지 장악하려 했겟지만, 그것은 상당히 대단한 착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  아직도 주동자 운운하다니 한심하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법은 누구의 법이냐, 천문학적인 횡령·배임·탈세 혐의를 받았던 재벌총수는 통 크게 8·15 때 사면해주고, 민심을 대변한 촛불 시민을 잡아가느냐, 전과 14범 주제에 누구에게 법을 운운하는 거냐?  /   대통령과의 대화'는 나에게 다시 한 번 저항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할 뿐이었다  /  평범한 사람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강부자들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 대통령에 맞서 우리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 이라는 성지현 씨의 마음은 그것 그대로,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는 70~~ 80% 의 작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엄연한 << 촛불 민심>>이기 때문이다. 

 

언제였던가.

 

<< 신뢰를 담보하지않은 인터넷은 독 >> 이라던  이명박의 일장 연설이 떠오른다.   필자는 신뢰를 담보하지 않은 인터넷이 독 이라며 현재 인터넷 장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이명박에게 묻고싶다.

 

<< 신뢰는 고사하고라도,  인간성 자체마저도 담보되지 않은, 인정받지 못하는  당신은 대한민국사회에서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  또한 그러한 바탕에서 진행된 이명박과의 대화는 현 싯점에서 어떠한 존재인가.  그런 당신이야 말로, 그런 대화야 말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독 과같은,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욱더 위험한 존재는 아닌가>> 라고 말이다. 

 

이명박과의 대화의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폭로한 이 기사는,  이명박이 방송을 장악한것도 모자라 심지어는 천심이라는 민심까지 장악하려 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현실 인식이 얼마나 천박하고 안일한가, 또한 시대착오적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부적합할만큼 얼마나 보잘것 없고 한심한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준것이라고 말할수 있겟다. 

 

국정을 근 6달 동안이나 파국으로 몰아놓고 파탄낸 장본인이  국민과 대화하겟다고 건방지게 난리칠때부터 알아봤지만,  방송장악한것도 모자라 민심까지 장악하려 자행한 만행에대해서 이명박은 이정도면 국민과의 대화를 먼저하겟다고 볼썽사납게 나대고, 대화가 성공적이었다고 낯 부끄럽게 자위해댈것이 아니라,   그날 저질렀던 만행에 가까운 행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대국민 사과부터 하는것이 순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