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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를 날리고도 정신 못차리는 2MB장로

장백산-1 2008. 9.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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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 날리고 정신못차리는 2MB 장로
번호 164839  글쓴이 SAMBA (samba21)  조회 1773  누리 778 (778/0)  등록일 2008-9-18 10:41 대문 27 추천

얼마전 뉴스에서 경제 관료라는 자(쪽팔려서 이름도 말할 수 없음)가 리먼 브러더스 정리되면 보채는 어린 아이(=세계 증시)가 곧 잠잠해질 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조중동 등 관변언론에서는 "지금의 위기는 모두 촛불 시위 덕분이다"라고 말하더군요. 

 

이런 발상은 문제가 뭔지...그 원인이 뭔지...그리고 그것들이 인과관계를 통해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는지...

 

이 모든 것을 철저히, 깡그리,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천치의 논리입니다.

 

제가 이제부터 경제에 기억자도 모르는 경제관료와 모든 것을 국민탓으로 돌리는 정신나간 언론에게 미국발 경제 위기의 본질을 알기쉽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립니다. 미국의 지금의 위기는 System의 문제입니다. 그건 무슨 말이냐...

 

서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 언제 어디서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실물경제에서부터, 모든 파생상품 시장으로...그리고 금융 기간계 시스템으로...이 모든 것이 한덩어리라는 겁니다.

 

그럼 뭘까요? IB 거덜나면 끝인가요? 그럼 뒤에 오는 파생상품의 위기는? 그와 연관된 실물 경제의 위기는?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럼 미국만 흔들리면 끝인가요? 미국의 경제 시스템은 곧바로 전세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좀 더 알아듣기 쉽게 말씀드릴께요.

 

나비 한마리가 팔랑 거립니다. 그 나비의 팔랑 거림이 인과 관계를 만나면 전세계를 강타하는 태풍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Chaos 이론입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겠죠? 혹시 모르시겠다면 다시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는 이것과 저것, 저것과 이것으로 끊임없이 연결됩니다. 그렇게 연결되고 복잡한 시스템일 수록 하나의 문제가 곧바로 전체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그럼 더 현실적인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의 챌린저 호가 폭파했습니다. 왜 폭파 했습니까? 그것은 나사 하나 때문이였습니다.

 

왜 나사하나 때문에 챌린저가 폭파하죠? 모든 것은 하나로 얽혀 있고 정밀하기 때문에 나사 하나 잘못 조여지면 모든게 끝나는 것입니다.

 

결국 그 나사하나가 잘못되면 박살나는 정교한 시스템이 바로 지금의 미국 금융 System인데 서브 프라임 모기지란 놈이 그 나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챌린저 호 처럼 박살나는 것을 막으려면 나사 하나의 잘못을 찾기 위해서 모든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말이죠.

 

아시겠습니까? 지금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왜 미국에서 AIG 돈 대주고 메릴린치 급하게 쳐막고 있는데도 CDS에 문제가 생기고 실물경제 침체까지 가는 대파국이 연출되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이런 판국에 일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자가 "리먼 브러더스 정리되어 경제위기는 없다"라고 말한다면....

 

저는 그 경제 관료에게 경제 위기고 뭐고 간에 그냥 경제 기초이론부터 공부좀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개뿔도 모르면서 무슨 국가돈 먹고 다닙니까?

 

한두개 회사의 문제도 아니고 미국..아니 세계전체의 금융시스템을 재편해야 할 판에 한개 회사만 정리되면 모두 해결? 그냥 웃어 주고 싶군요.

 

그런 인간이 외환 조작질로 위기 조장하다 국가돈 130조(증시 100조 + 외환 30조)를 날려먹고도 정신 못차리고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다니 기가 막혀 웃음조차 나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식한 인간들이 국가의 돈줄을 쥐고 앉아서 곧 파산할 핵폭탄 리먼 브러더스를 인수하려고 하였고 이제는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산업은행을 2MB 장로의 조카가 사장으로 있는 외국 투기기관에게 팔아 넘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외신에 의하면 산업은행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는 골드만 삭스가 부실이 너무 심해서 타 은행에 인수, 합병 되려고 한답니다.

 

왜 이 나라 정부는 우리나라 국가 기간 은행이며 초우량 기업인 산업은행으로 맨날 부실 덩어리 외국 기업(=리먼 브러더스)나 인수하려고 대들고 그것도 모자라 금방 망할 외국 투기 자본에게 팔아먹으려고 발악을 할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지들이 환율 조작해서 경제 위기를 만들어 놓고 경제는 기억자도 모르는 자들이 "모든 위기는 촛불 시위 때문이다"라고 말한다면 그 몰상식한 인간들의 입을 미싱으로 막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잊지 마십시요. 그린스펀의 이야기를. 그는 전세계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의 문제점을 알고도 금리인하로 수년간 생명을 연장시킨 바로 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사태를 이토록 악화시킨 바로 그 장본인(=그린스펀)이 "백년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초까지도 해결되기 힘들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렇게 엄혹한 시련의 와중에 경제에 기억자도 모르는 하룻 강아지들이 사태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순진한 국민들돈(=연기금) 빼가서 증시에 돈 쳐 붓고, 오늘도 외환시장에 피같은 외화 퍼붓는 것을 보면 열불이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밤새워 대책을 세워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국가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2MB 장로와 강만수 장로는 아직도 사태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경제 위기 책임을 순진한 국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산업은행, 신인천 공항 등 알짜 배기 국가 기간 사업을 2MB 장로의 조카가 사장으로 있는 곧 망할 투기 기업에 입도 선매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으니 앞으로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식하면 괜히 엄한 소리 지껄이지 말고 그냥 조지 소로스, 버핏옹, 그린스펀같은 전문가의 말이라도 잘 들어야 합니다. 모르면서...뭐를 모르는지도 모르면서 과거 김영삼 장로처럼 새앙쥐만한 머리로 대들다가는 그냥...한방에 골로갑니다.

 

이글 읽는 분들...다른 것은 다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앞으로 자칭 경제 관료가 나타나서 "이제 FRB가 금리인하 내놓는다. 우리경제 이상없다" "이 모든 위기는 촛불 집회 때문이다" 이러면...."웃기지마라. 지금 이것은 System의 문제야"라고 싸늘하게 비웃어 주십시요.

 

그리고 절대 잊지 마세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리먼 브러더스가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처럼 한국 경제를 살리 위해서는 반드시 짝퉁 Lee-Man Brothers(?)를 하루 빨리 청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원문보기: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2770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6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