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시민민주주의

자칭 보수들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장백산-1 2008. 10. 28. 12:24

김대중, 노무현 10년의 시대를 지났어도 결코 보수는 무너지지 않았다.

단지 대통령 자리를 내 주었을 뿐 보수세력들은 결코 진보세력들에게 지지 않았다.

왜일까?

 

많은 논객들이 여러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나름의 이유를 분석했다.

하지만 나 같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런 이유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왜 보수집단은 그 많은 비리와 부정, 부패, 온갖 추행과 부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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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결론은 간단하다.

 

진보는 여러사람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물론 턱없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하지만 보수는 자신과 연계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힘쓴다.

 

쉽게 이야기 하면

진보는 기본적으로 온국민이 혜택받을수 있는 방법을 추구하지만

보수는 자신의 수족들이 혜택받는 방법을 실행한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라고 할까!!

 

즉 진보는 여러사람의 혜택을 생각하지만 5천만 국민으로 생각하면

그 혜택은 작아진다.

그러나 보수는 자신들의 수족만을 확실하게 챙긴다.

따라서 그 혜택은 훨씬 커진다.

 

진보는 오랜 시간을 지나야 조금 느낄수 있다면

보수는 짧은 시간에도 그 혜택을 쉽게 느낀다.

 

자본주의에서 내 돈을 벌어준다는데 누가 싫어하겠는가?

 

우리나라 상위 10%가 부동산의 7-80%를 차지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만으로도

원금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생색내며 자신의 세력을 만드는것이 결코 어렵지 않은 현실...

그 현실안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사람들이 이게 아닌줄 알면서도 그 혜택의 수해자로

자신이 되기위해 기꺼이 투신을 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진보는 그러면 욕 먹는다. 조중동에 의해...부도덕한 집단으로

원래 취지로도 맞지않을 뿐더러 그렇게 하려해도 쉽지않다.

보수는 쉽다. 원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한명의 부정,부패한 보수가 백명, 천명의 하수인을 만들기가 너무나 쉽다.

꿈과 희망만 주면 되니까....!!

 

진보는 진심으로 해도 백명, 천명의 동지를  만들기가 쉽지않다.

의식이 깨어 있기 전엔 그저 먹고살기의 문제일 뿐이니까....!!

 

뉴스를 보면서 왜 저런 놈들이 지지율이 높을까...

예전엔 진보가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못해서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의 문제에선 확률이 높은 쪽으로 배팅을 하기

때문은 아닐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진보가 보수를 이기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듯 하다.

태그 : 수구 부정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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