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근거는 무엇인가? 바로 우리가 그것을 보고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5가지 감이 보고하듯이 재삼차 확인되는 '3차원적 사물을 옹호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시각, 청각, 촉각, 미
각, 후각은 동일한 메세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키는데에 각자 한몫씩을 맡고 있다. 만사는 보이는 그대로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의하면, 지구는 평평하고 발 밑의 땅은 움직이지 않으며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이 모두가 감
각한테는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다. 오감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한 이런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 또한 우리의 오감이 만들어낸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3차원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사물을 보고
만진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경험한다. 그러나 아인슈타인과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현상의 가면을 벗겨낼
수 있었다. 그들은 시작도 끝도 없으며 경계도 고형성도 없는 새로운 기하학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했다. 우주의 모든
고형 입자가 무한한 허공 속에서 진동하는 유령과도 같은 한 덩어리의 에너지로 변해 있었다.
시간과 공간의 낡은 모델은 여지없이 깨졌고, 끊임없이 변형이 시간도 없이 흐르는 장(場)으로 대치되었다. 이양자의 장은
우리와 별개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이다. 자연이 별들과 은하계와 쿼크(quark)와 랩톤(lepton)등을 만들어 내고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우주관이 지닌 큰 이점은 그것이 무한하 창조적이라는 점이다. 우주 속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인체는 순간마다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당신의 감각은 당신이 고형적인 신체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 속에 살고 있다고 보고하지만,
그것은 실재의 맨 겉 껍질 층에 불과하다. 당신의 몸은 그보다 훨씬 더 신비한 그 무엇이다. 당신의 몸은 수백만 년 축적된
지능으로써 힘을 얻은 하나의 유동적인 유기체이다. 그 지능은 당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변화를 맡아서 감독하고
있다. 모든 신체 세포는 우주라는 컴퓨터에 연결된 소형 단말기인 것이다. 노화현상은 이 지능이 손상되었다는 표시이다. 에
너지와 정보의 우주적 장은 스스로의 변형을 멈추지 않으며 매순간 새로워진다. 우리의 몸 또한 이와 똑같은 창조적 자극에
복종한다. 이 변형의 흐름이 한시라도 정지되면 당신의 세포는 혼란 속에 빠지며 그것은 곧 노화를 의미한다.
노화현상(Age Change)은 1년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 중에서 노화현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단 1%에 지나지
않는다.바꾸어 말하면 99%의 에너지와 지능은 노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이 1%를 붙잡을 수 있을
까?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신체내부의 지능을 조정하는 제어 스위치를 찾아내야만 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차
원을 탐험하려고 한다면 우리의 근원에 있는 무한한 창조력의 문을 열 수가 있는 것이다.
출처:디팩초프라 <사람은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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