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을 보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막 비내린 뒤 소나무 숲 길을 거닐을 때] [그 진한 솔향을 온몸으로 느껴보셨는지요.] [그 향기를 가만히 느껴보는] [다른 것이 행복이 아니라] [그런 것이 참된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침묵을 지키는 것을 비난한다. 또한 사람들은 당신이 의견을 주장하는 것도 비난한다.
사람들은 당신이 말을 신중하게 골라서 발언하는 것 또한 비난한다. 아무도 비난으로부터 살아서 도망칠 수는 없다.
[법구경]
비난 받는 것에 대해 나쁘다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
물론 그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며 칭찬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칭찬할 것이며, 또 어떤 사람은 분명히 비난할 것이다. 세상 모두를 충족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어떤 일을 하던, 그 어떤 결정을 하던, 비난은 늘 우리를 따라온다.
그러니 그 비난에 대해 거부하려하거나 도망치려 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비난은 늘 우리와 함께 한다.
비난 받지 않겠다는 마음을 내려 놓고, 칭찬 받겠다는 마음도 내려 놓고 칭찬이며 비난의 양 극단에 마음을 초연하게 가지라.
어차피 비난은 우리를 항상 따라다닌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왜 비난에 마음을 쓰고 가슴을 조이며 괴로워 하겠는가.
그 일을 해도 비난 받고, 안 해도 비난 받고, 적당히 하는 듯 마는 듯 해도 비난 받는다. 그러니 비난에 대해서 分別할 것 없다.
비난이 '기분나쁜' 것이 되도록 마음쓰지 말고, 다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도록 흘려 보내라. 다만 비난 받을 때 비난 받고 있음을 비추어 보면 된다.
거기에 그 어떤 是非 分別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고, 좋다 나쁘다는 편견을 버리고 그저 안팎을 비추어 보기만 하라. 어차피 누구든 비난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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