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찾아서!!!

삼신, 삼신할미

장백산-1 2011. 12. 23. 02:09

 

 

삼신, 삼신할미

 

들어가는 말

 

다시 진리도를 봅시다.  

성리학적 표현으로...

理 : 진리, 원리, 이치 , 일체의 '법칙',  理'의 전체가 곧 태극(太極)이다. 

氣 : 그 원리를 현실에 구체적으로 드러내 주는 틀.

이라 하였습니다.

 

 

 

理세계에 해당하는 삼진(이 세계는 窮極의 세계입니다. 음양 이원성의 세계를 초월한 절대계죠)과...

음양의 상대계로 존재하는 세계로 삼진이 나오면... 性 --> 心, 命 --> 氣, 精 --> 身으로 변하게 됨을 진리도가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 이번 글에서는 삼신의 자리인 性 /  命 / 精을 중심으로 삼신의 의미를 풀어보겠습니다.

 

삼신의 의미

뉴에이지에서는 이 우주의 절대자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어버이 신(Mother/Father God) : 최고의 창조력 또는 최고 창조계의 빛.

세개의 불멸의 강력한 창조적 국면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에서 수레아님과 쿠웨아님 두 분만이 드러나 있다. 신의 목적은 신성한 계획에 따라 창조계를 전개하는 것이다.

 

이게 아무런 뜻이 없는게 아니다. 세개의 불멸의 강력한 창조적 국면?

이제쯤에서는 여러분이 스스로 감잡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사상으로 치면 당연히 이해가 가야한다.

즉, 一 = 三에서 용으로서의 하느님이 '세개의 불멸의 강력한 창조적 국면'에 해당하며 이름하여  性 /  命 / 精이 된다.

 

즉, 하느님은 세개의 국면으로 분리되어 용사하시며 그 이름은 성-명-정이다.

性은 무엇인가?

命은 무엇인가?

精은 무엇인가?

 

性(본성, 본마음)

세개의 창조적 국면으로서 性의 하느님은 우리마음의 본바탕과 연결된다. 즉, 사람의 본성이 하느님의 마음인 것이다. 수행계에서는 이 본성과 조우하려 부단히도 갈고 닦는다. 그리하여 자신의 본성과 조우했을 때 비로소 견성했다, 깨달았다 말하는 것이다.

진리도에서도 보여주지만... 사람이 모두 본성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다. 이 음양의 이원성 상대계에 태어나면... 본성이 선과 악의 이원성을 띄게된다. 그리하여 마음은 선악과 뒤엉켜 '느낌'으로 나타나고 여기에 느낌과 호흡과 촉감이 굴러서 18경지를 이룬다는 것이다.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는 과정은... 일신이 인간으로 화하는 과정을 거꾸로 되돌리면 된다. 마음을 선과 악으로 분리하고 선하게 수행하며 '망'을 '진'으로 되돌리라는 것이다.

哲止感 調息 禁觸 一意化行 改妄卽眞

 

命(생명을 창조하는, 생명계를 주관하는 하느님의 원력)

이 세계를 나누면 절대계인 天(理세계)와 상대계, 전체 물리계로서의 地(氣세계)와 人(사람, 피조물)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세구분을 '삼재(天地人)이라 한다.(흔히 하는 혼동 중 하나가 성-명-정의 삼진과 이 삼재인 천-지-인을 혼돈하고 동일시 한다. 큰일날 일이다.) 삼신의 세국면인 성-명-정은 일=삼의 원리로서 하느님을 말한다. 즉, 삼신이시다. 命은 하느님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국면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온누리의 생명세계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이 하느님으로 인해 생명이 태어나고 멸해진다.

(참고 글)

목숨(생명)에 대해  

http://www.lightearth.net/zboard/zboard.php?id=utopi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


精(물질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원력)

다시 정리해 보자.

이 세계는 본성인 마음의 세계와.... 생명의 세계와.... 물질세계인 우주로 나눈다.

한민족의 사상으로는 절대세계에 홀로이 존재하시는 하느님이 세 국면으로 삼신이 되어 精이라 칭해지는 하느님이 물질세계를 를 창조하시고, 命이라 칭해지는 하느님께서 창조된 물질세계에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여기에 자신의 본바탕인 하느님의 마음性을 불어 놓음으로서 이 세계를 창조하시었다. 피조물인 생명체들에서 짐승과 사람이 차이가 나는것은 세상에서 오직 사람만이 삼진을 온전히 받았고, 짐승은 이 삼진을 모자라게(치우쳐) 받은것이 된다.

 

精은 삼신 중 물질세계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지금 이시간에도 끝없는 이 우주는 물질계에서도 끊임없이 생멸을 계속하고 있다. 미시세계를 끊임없이 파고 들어가게 되면... 어느새 비물질계로 들어가며... 새로운 차원을 만나게 된다. 이 다른 차원속에 숨어버린 물질을 더 추적하면... 상대계를 벗어난 물질계의 절대계인 精에 귀착될 것이다.

 

이렇듯 성-명-정이 삼신의 이름이다. 우리 조상님들의 정겨운 인격적 표현으로 부르면... 아이를 점지해 주시는 '삼신할미'가 되는 것이다. 한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몸(身)을 만들어 주시는 精할미와 생명을 넣어 주시는 命할미와 만들어진 아이에 마음을 넣어 주시는 性할미 세분의 공동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역할은 세부분으로 나뉘지만... 체와 용의 관계로 한분으로 존재하신다. 그래서 '삼신할미들'이 아니라 '삼신할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