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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물흥방가(多勿興邦歌)

장백산-1 2012. 1. 15. 00:49

 

 

 

다물흥방가(多勿興邦歌)

 

 

 

선거자위법혜
후래위상
위법고불생불멸
위상고무귀무천
인중천지위일혜
심여신즉본
위일고기허기조시동
즉본고유신유물불이
진위만선지극치혜
신주어일중
극치고삼진귀일
일중고일신즉삼
천상천하유아자존혜
다물기흥방
자존고처무위지사
흥방고행불언지교
진명지대생성통광명혜
입즉효출즉충
광명고중선무불봉행
효충고제악일체막작
유민지소의내국위중혜
무국아하생
국중고민유물이위복
아생고국유혼이위덕
혼지유생유각유영혜
일신유거지위천궁
삼혼고지생가이쌍수
일신고형혼역득구연
비아자손선위방혜
태백교훈오소사
아자손고통무불균
오소사고교무불신

先去者爲法兮
後來爲上
爲法故不生不滅
爲上故無貴無賤
人中天地爲一兮
心與神卽本
爲一故其虛其粗是同
卽本故惟神惟物不二
眞爲萬善之極致兮
神主於一中
極致故三眞貴一
一中故一神卽三
天上天下惟我自存兮
多勿其興邦
自存故處無爲之事
興邦故行不言之敎
眞命之大生性通光明兮
入則孝出則忠
光明故衆善無不奉行
孝忠故諸惡一切莫作
惟民之所義乃國爲重兮
無國我何生
國重故民有物而爲福
我生故國有魂而爲德
魂之有生有覺有靈兮
一神攸居之爲天宮
三魂故智生可以雙修
一神故形魂亦得俱衍
비我子孫善爲邦兮
太白敎訓吾所師
我子孫故統無不均
吾所師故敎無不新

 

<한단고기 고구려국본기 중에서>

 

 

지나간 것은 법이 되고,
뒤에 오는 것은 위가 되네.
법이라는 것은 그래서 날 것도 사라질 것도 없으며,
위라는 것은 그래서 귀할 것도 천한 것도 없지.
사람 가운데 하늘도 땅도 하나일 뿐이고,
마음은 신과 더불어 근본에 닿나니.
하나이기 때문에 빈 것도 찬 것도 같은 것이며,
근본에 닿기 때문에 신이라 함이나 사물이나 함이 둘이 아닐 뿐,
참은 온갖 착함의 극치이고,
신은 참 하나를 주관한다네.
극치이기 때문에 세 가지 참은 하나로 돌아오고,
참하나이기 때문에 일신은 곧 셋이라.
하늘 위 하늘 아래 다만 내가 스스로 있음이여,
다물은 나라를 일으킴이라.
근본에 스스로 닿아 있기 때문에 모든 일이 저절로 잘 되고,
나라를 일으켰기 때문에 말이 없이도 가르침이 행하여 지네.
참천명의 큼이여, 성품을 낳아 광명에 통하네.
집에서는 효도하고 나서면 충성함이라.
광명은 그래서 모든 선을 행하지 않음이 없고,
효와 충은 그래서 모든 악은 일체 짓지 않나니.
백성이 옳은 바는 나라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니,
나라 없이 나라는 건 어떻게 생겼을 것인가.
나라가 소중하기 때문에 백성은 사물이 있어 복을 누리고,
내가 있기 때문에 나라엔 혼이 있어 덕을 누린다네.
혼의, 생을 낳고 각을 낳고 영을 낳음이여,
일신의 그윽한 거처는 천궁이 되네.
삼혼은 그래서 지혜와 생을 함께 함께 닦을 수 있고,
일신은 그래서 모습과 혼을 함께 이루는 것이라.
우리들 자손 착하게 나라를 이룸이여,
태백의 가르침은 우리의 스승일세.
우리들 자손들은 그래서 다 평등하고,
우리들의 스승은 그래서 가르침마다 새로워라.

출처 : 풍류산방
글쓴이 : 도행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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