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수류화개 (水流花開)

장백산-1 2012. 2. 27. 11:13

수류화개/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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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류화개水流花開 
                                       / 법정스님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