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에서 본 행복이란?

 

 

상담실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행복이란...|자유게시판

샘물 설기문 | 조회 29 |추천 0 |2013.06.15. 19:55                   http://cafe.daum.net/trancenet/CMkp/4090 

상담을 하다보면 자주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일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문제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 모든 問題의 共通点은 幸福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도움을 받고자 찾아온다. 그래서 생각해본다.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 내담자들을 통해서 共通的으로 發見하게 되는 幸福의 障碍物은 慾心이나 執着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慾心이나 執着이 반드시 겉으로 표시나게 드러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숨겨져 있다.   完璧하고 싶어 하고 남들에게 辱을 얻어먹지 않으려하고 남에게 지지 않고 認定받으려 하고 못나보이거나 不足해보이지 않으려 하고 확실하게 成功하고 싶어하며 失敗하지 않으려 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現實은 그러한 마음대로 되지 않기에 不安과 挫折感을 느끼고 긴장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각종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대인불안, 발표불안, 우울증, 망상증, 강박증, 무기력증.... 처음에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노력한 결과가 결국은 행복하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러할 때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의 행복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 많은 慾心을 부리지 말고 적절히 마음을 비워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들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不足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不足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名譽.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體力.  다섯째, 연설을 듣고도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이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볼 때  플라톤이 생각하는 幸福의 條件들은  결코 完璧하고 滿足할 만한 狀態에 있는 것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다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과 불행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상담을 하면서 내담자의 문제를 통해서 늘상 느끼는 바 그대로 이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서도 滿足하고 멈출 수 있는 智慧와 勇氣가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眞情으로 넉넉한 마음이다.  물론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