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洛의 數와 天符의 數

 

 

河洛의 數와 天符의 數 | 天符經

MUGUE 2013.03.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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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天數五 地數五 五位相得而各有合

 

「數를 쓴다. 數를 읽는다.」우리가 흔히 쓰는 이 말 중의 數는 곧 머리와도 通한다.

머리가 하는 역할은 열 개의 숫자로 事物의 現象에 恒常 內在되어 있는 原理(公式)를

把握하고 드러내는 일이다.

 

周易의 原理는 河圖와 洛書이고 그 象(氣=器 실용 도구)은 八卦이다.

河圖의 數 (五行相生의 數) 55는 12345678910의 合이고,

洛書의 數 (五行相克의 數) 45는 987654321의 合이다.

이 하도55數와 낙서45數의 合인 100 이 周易의 數 곧 河洛의 數이다.

 

天符의 數는 81이다.0123456789876543210 (참고; 45궁 + 36궁)

周易에서는 十을 實數로 보지만 桓易에서는 十을 零(0 虛數)으로 본데서 19 數의 差異가 생긴 것이다.

<其虛實之數 九而成十하니 此則天符之數라- 實數 아홉1~9와 虛數 하나 0 이 合하여 열 개의 數를 이룬다.>

 

象數哲學의 象은 現象 곧 항상 變化無雙한 氣(器)요,

數는 原理(公式)이니 千萬가지 問題를 풀 수 있는 열쇠 곧 恒常 不變하는理致이다.

天符經의 用變不動本의 用이 八卦(六氣)요, 本이 곧 數/理(五行)이다.

五行의 原理는 東洋哲學의 體(本體)이요, 六氣의 變化는 用(作用)이다.

허조동체虛粗同體의 虛는 數/理에 해당하고 粗는 象/氣에 해당한다.

個體(팔다리)는 八卦/氣요 全體(머리)는 五行/理이다.<虛粗同體 個全如一>

 

노자 道德經의 수레 바퀴 통無는 이 율곡의 理와 같고, 바퀴 살有는 율곡의 氣와 같다.

<三十輻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

埴以爲器. 當其無, 有器之用.

鑿戶爽以爲室. 當其無, 有室之用.

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11장>

 

公(政府)과 私(庶民) 역시 數理와 氣象, 公式과 適用과 같이 떼어서는 안 되는 관계로 파악해야만 한다.

公과 私를 칼로 자르듯이 分離한다는 것은 기계적 관계에서나 가능한 일이요,

生命體의 有機的 關系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理氣妙合>

 

萬物에는 반드시 數가 따라 다닌다.<理通氣局, 氣發理乘>

<庶物各有數 而數未必盡厥庶物也 庶物各有理 而理未必盡厥庶物也

  庶物各有力 而力未必盡厥庶物也 庶物各有無窮 而無窮未必盡厥庶物也. 桓檀古記>

 

율법(생명, 피)에 의해

象과 數, 體와 用, 用과 本, 理와 氣, 首와 尾, 干과 支, 五行과 八卦,

五運과 六氣, 公과 私, 個와 全, 有와 無, 虛와 粗, 原理와 現象은

하나의 妙한 關系로 맺어져 있다.

 

天符經의 ‘一始無始一’,‘一析三極’의 '一'은

變化하는 用(象과) 不動의 原理  本(數)로 自身을 表現하는 生命(십계명)이다.

 

                             癸巳年 驚蟄節 无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