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두 가지 모양이 없는 존재의 참모습

장백산-1 2014. 7. 16. 12:25

 

 

 

두 가지 모양이 없는 존재의 참모습

 

 

두 가지 모양이 없는 存在의 참모습(法性) ①

 

 

法性圓融無二相  諸法不動本來寂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無名無相絶一切  證智所知非餘境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眞性甚深極微妙  不守自性隨緣成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法性偈에서 ‘法’이란 存在라 할 수 있습니다. ‘性稟은 참모습을 말하는 것이어서

法性‘存在의 참모습’, 眞理를 노래한 것이 바로 法性偈라 할 수 있습니다. 法性,

法의 性稟 즉, 存在의 참모습, 眞理란 어떤 것인가를 노래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읽어보면 法性이란 둥글고 두루하여 두 가지 모양이 없고 , 모든 存在는 本來 움직이지 않고 고요하며 이름도 모양도 없어 一切가 끊어졌으니, 法性 이것은 깨달음의 智慧로만 알 수 있는 世界라는 말이지요.


 

또 法의 性稟 즉, 存在의 性稟, 存在의 참모습, 眞理는 至極히 微妙하여

存在 스스로의 性稟 즉, 自性을 지키지 않고 宇宙法界의 因緣 따라서 생겨난다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法의 참 性稟, 存在의 本來 性稟, 存在의 참모습, 眞理는 두 가지 모양이 없다고 했는데, 

現實에서 우리가 보는 世上 우리가 보는 存在의 모습은 어떠하냐?

다양한 여러 모양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모양이냐?  

存在의 모습은 보이는 모습도 있지만 안보이는 모습도 있고,

存在는 생겨났다 사라졌다 하기도 합니다.


 

또 사람들의 行爲에는 착하고 나쁜 行動이 있고, 빠르고 느린 行動이 있고,

善한 行動와 惡한 行動으로 나눌 수 있다는 말입니다.

生覺도 그래요. 옳은 生覺 그른 生覺이 있습니다.

또 현실에서의 存在의 모습에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고 醜한 모습이 있어요.

깨끗하고 더러운 모습이 있고 神靈스럽거나 神性시 여기는 모습이 있는 反面,

보거나 만지기만해도 否定 탄다는 깨끗하지 못한 모습도 있습니다.

풀에도 藥이 되는 풀이 있나 하면 毒이 되는 풀도 있고 , 事物이 큰 것 작은 것이 있고,

넓은 것 좁은 것, 늘어나는 것 줄어드는 것이 있어요.


 

이렇게 世上에 存在하는 모든 것은 두가지로 나뉘어진 모양/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

存在의 참모습, 法의 性稟, 眞理는 두가지 모양이 없다 하니, 우리가 알고 있는 事實과는

正反對 얘기 아닌가. 이런 生覺이 들지요?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 常識的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生覺 할 수도 있어요.

 

 

眞理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承認 할 수 있는 普遍妥當한 法則이나 事實을 말하지요.

眞理란 不變하는 理致, 存在의 참모습, 法의 性稟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우리는 普通常識을 가지고 삶을 살고, 그 常識을 普遍妥當한 客觀的인 基準으로 삼아서

他人과 社會를 向해 批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이 常識은 옳다고

固執할 만한 不變의 眞理인가, 아니면 한 單片的인 生覺이고 主觀인가. 常識이 하나의

主觀이라면 그 常識을 잣대로 삼아 옳고 그름을 判斷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行爲이겠는가!

 

 

그렇다면 智慧롭게 사는 삶은 무엇이고 存在의 참모습은 어떠한지를

이 法性偈를 工夫하면서 살펴보겠습니다.

 

 

법륜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