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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완전하다 안심하라

장백산-1 2014. 12. 3. 14:45

 

 

 

당신은  완전하다  안심하라 |불교방송 다시듣기

 

 

당신은 완전하다 안심하라

 

 

 

매 순간의 삶은 그것 자체로 숭고하고 경이롭고 아름답다. 삶은 언제나 완전하다. 삶에서 당신은 결코 '잘못'

하거나, ''를 지을 수 없다. 스스로 그렇다고 여기기 前까지는 말이다. 宇宙法界는, 眞理의 世界는 그 누구도

審判하거나 罰하지 않는다. 심판하고 벌하는 유일한 존재는 '나 自身'일 뿐.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이 없거나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혹은 매일 술을 퍼 마심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매일 싸움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당신은

아름답고 完全하다.

 

삶에 실패란 없다. 失敗라고 여기는 사람의 生覺이 있을 뿐 失敗者는 없다.

이 사회에서, 종교에서, 법에서, 수없이 말해 왔던, '이렇게 살아라' '이것을 하면 안 된다' '이 계율이나 율법을

어기지 말라' '이것을 어기면 지옥에 간다' 라고 말해왔던 그 모든 구속의 틀에서 自由롭게 완전히 놓여나라.

 

眞理라는 이름으로, 宗敎라는 이름으로, 어떤 特定한 가르침을 規定 制限시켜 놓고, 그 규정된 가르침을 지키지

않으면 地獄에 가거나, 最惡의 果報를 받는다고 거짓말  해왔던 그 모든 도그마와 方편을 이제는 완전히 놓아버릴

때가 되었다. 方便은 自由롭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지만, 歷史를 이어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 方便에 스스로 갇힌 채로 方便  뒤에 드넓고도 광활한 自由로운 眞理의 世界가 있음을 보지 못한다.

 

法華經에서는 諸法實相의 理致를 說하고 있다. 諸法實相이란? 있는 그대로의 諸法卽 現實의 모든 것들이

있는 그대로 참된 實相임을 의미한다삶의 모든 것이 眞理라는 말이다. 삶에서 당신이 어떤 行爲를 하든,

당신의 삶은 하나의 숭고한 眞理이다.

 

붓다는, 진리는, 나를 通해 眞理를 드러낸다. 眞理는 꽃 한 송이를 通해 現實로 피어난다.

산과 들, 꽃 한 송이와 당신과 나를 빼고, 별도의 神이나 붓다가 있다고 生覺하지 말라.

 

아무리 수준이 낮거나, 돈이 없거나, 계급이 낮거나, 능력이 없거나, 성격이 나쁘거나, 죄를 지었을지라도

그를 업신여기지 말라. 그는 그 어떤 높은 자리에 있는 성스러운 사람과 티끌 만큼도 다르지 않다. 그는

그 자신의 삶이라는 眞理를 꽃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眞理는 오직 一切 모든 存在를 完全히 同等하게

사랑하며, 存貴하게 여기며, 讚歎할 뿐이다.

 

내가 남들보다 잘난 부분에 대해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 마음工夫를 通해 苦痛을 받게 될 것이다.

남들보다 잘난 그런 것은 없다는 사실을 결국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나보다 높지 않고, 낮지도 않으며, 나보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더 많이 깨달았거나

덜 깨달은 것도 아니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온전한 자기 자신의 진리의 길을 자기답게 걷고 있는 중이다.

 

설사 나쁜 짓을 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은 그 行爲를 통해 삶을 배워나가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두 아름답다. 가해자는 가해자의 몫을 통해 깨닫고, 피해자는 피해자의 몫을 통해 깨닫는다.

그 둘은 원한과 복수의 관계가 아닌 서로를 깨닫게 해 주는 아름다운 스승이요, 사랑스런 도반 관계다.

 

마음 깊은 곳에서 핍박 받음을 통해 무언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었던 사람이나, 혹은 피해 받는 것을 통해

업장을 소멸해야 했던 사람이 스스로 願해서 이 世上이라는 演劇舞臺 속에서 피해자의 역할을 하게 되었을 뿐이다.

가해자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양쪽 모두는 저마다 自身의 眞理를 行하고 있을 뿐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용서받고 있다.

물론 스스로 容恕하지 못하는 경우를 빼고 말이다. 처벌이나, 죄의 과보는 언제나 나 自身이 願했을 때만 온다.

 

만약 내 안에서 온전히 그 모든 것을 容恕했고, 그 모든 것이 다 完全했음을 이해하게 된다면,

그래서 온전히 自己 自身을 사랑하고, 理解하고, 容恕하게 된다면  당신은 果報를 받을 必要가 없다.

業報는 機械的으로 無條件 받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根源, 텅~빈 본바탕은 그 모든 것을 넘어서 있는 存在다.

 

그러니, 더 이상 자기 자신을 抑壓하지 말라.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지 말라.

당신은 완전히 안심해도 좋다. 이 세상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다. 죽음 以後를 걱정하지 말라. 宇宙의 根源은 자비와 사랑의 波長, 그 波長 안에 넘실거릴 뿐이다. 거기에 악, 두려움, 근심, 걱정, 죄라는 것은 붙을 자리가 없다.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역사에서, 종교에서. 수도 없이 많은 각종의 학교에서 가르쳐 온

모든 것을 넘어 설 수 있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을 넘어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지금 이 瞬間이라는 온전한 存在함, 그저 '있음'으로 每 瞬間에 있는 것이다.

 

오로지 每 旬間에 幸福하게 存在하고 있으라. 完全히 安心한 채, 두려워할 것 없이,

매 순간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만 하라. 바로 그 때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고,

모든 것은 언제나 완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평범하던 삶이 비범해지기 시작 할 것이고, 비로소 삶은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 평일 07:50 ~08:00 ) 방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