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緣起法 - 因緣法 - 因緣生起

장백산-1 2015. 4. 14. 18:59

 

 

 

 

최성도, 너나잘하세요 2014/09/16 14:44

 

 

 


생주이멸(生住異滅)과 성주괴공(性住壞空).

 


생주이멸(生住異滅)의 생(生)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주(住)는 갖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작용하는 것을

이(異)는 생각이 상황 따라 끊임없이 바뀌는 것을

멸(滅)은 마음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理解)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주괴공(性住壞空)의 성(成)은 물체의 형성(形成) 과정을

주(住)는 물체가 그 형상의 속성(屬性)을 유지하는 과정이며

괴(壞)는 형상이 한계에 이르기 전 단계로 서서히 부서져 가는 과정을

공(空)은 형상이 사라지고 흩어 없어져

本來의 지수(地水)화풍(火風)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 과정들을 생명체(生命體)로 본다면 生 老 病 死에 해당 할 것이다.

 

생(生)은 하나의 생명이 탄생(誕生)하고 성장(成長)해 가는 과정을,

노(老)는 성장(成長)의 과정이 멈추고 수축(收縮) 되는 과정을.

병(病)은 노쇠기(老衰期)에 들어가는 상태의 과정을 말하고

사(死)란 생명(生命)활동(活動)이 끝나서 본래의 地水火風 4대(大)로

흩어지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생겨난 모든 것들은 대상 세계(世界)인 삼라만상(森羅萬象)과

맞물려 함께 돌아가면서 상호 영향(影響)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변화(變化)해 가는 순환 과정(過程)에 있다는 것이,

연기(緣起)의 핵심(核心) 내용(內容) 중 한 부분이다.

 

그래서 일체 존재(存在)는 마음의 생(生) 주(住) 이(異) 멸(滅)의 과정

생명체(生命體)의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과정 

그리고 물질(物質)의 성(性) 주(住) 괴(壞) 공(空)의 과정이

돌고 돌아가면서 생성(生成)과 소멸(消滅)의 循環 過程을을 거듭 輪廻하는 것이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은 일체(一切) 사물의 생성(生成) 소멸(消滅)에

두루 사용(使用) 할 수 있을 것이다.

 

닭과 계란(鷄卵)을 사례(事例)로 들어보자.

닭이 원인(原因)이 되어 그 결과(結果)로서 계란(鷄卵)을 낳고

결과(結果)인 계란(鷄卵)이 다시 원인(原因)이 되어

부화를 통해 병아리(새끼 닭)가 탄생(誕生)한다.

 

이렇게 계속(繼續) 순환(循環) 過程을 반복(反復)하는 것이

무상(無常)한 현상계(現象界)이다.

원인(原因)과 결과(結果)의 순환(循環) 반복(反復)이다.

 

다시 얘기하면 계란과 닭은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아니라는 말이다.

계란이나 닭이라는 이름은 生活  편의(便宜)상 사용(使用)하는 개념(槪念)으로

허구적인 명칭(名稱)에 불과(不過)하다.

 

닭이 고정불변(固定不變)의 獨立된 실체(實體)라면

닭에서 계란(鷄卵)이 나올 수 없을 것이며,

계란(鷄卵) 또한 고정불변(固定不變)의 獨立된 실체(實體)라면

계란에서 병아리로 부화할 수 없지 않겠는가?

 

固定不變하는 獨立的인 實體가 없는 것들을 가지고

그것들의 실체(實體)가 實際로 존재(存在)한다는

이분법적(二分法的) 사고(思考)로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면서

문제(問題)가 되지 않는 문제를 내어 놓고

사람의 정신(精神)을 혼란(混亂)스럽게 미혹(迷惑)하게 만든다.

 

닭과 계란은 일체(一切) 事物[현상계(現象界)]과의 관계(關係) 속에서

끊임없이 변(變)하고 있으므로, 固定不變하는 獨立된 實體로서의 對相으로

비교(比較)가 불가능(不可能)하다는 것이 연기(緣起)의 이치(理致)이다.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고 하는 것은

모두 연기(緣起)하는 세상(世上)에 대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眞理)인

緣起法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 無知와 無識의 소치(所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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