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분별하는 생각 마음이 없으면

장백산-1 2017. 3. 5. 15:59

분별하는 생각 마음이 없으면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얼만큼 베풀어 준 것이 아니라

그 베품은 다만 이 세상의 인연을 따라서 가야 할 곳으로 간것일 뿐이다.

내가 누구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당한 그 사기는 다만 이 세상의 인연을 따라서 가야 할 자리로 간것일 뿐이다.

물질적 정신적 현상세계인 이 세상 이 모든 것은 언제나 정확하게 있어야 할 때와 

있어야 할 곳에 있을 뿐이지만,


사람들은 생각으로 '네 것' '내 것'이라고 분리 분별하고'주고' '받았다'고 

분리 분별해 생각함으로써 허망한 망상 번뇌를 일으킨다. 그리고 고정된 실체가

없는 스스로의 생각 마음으로 일으킨 망상 번뇌에 집착해서 스스로 고통을 자초한다.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중에서 그 어떤 것도 있지 말아야 할 때와 곳에 있는 것은 없다.

눈앞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 여기 있는 이곳이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정확한 있어야 

할 때와 곳이.


분별하는 생각 분별하는 마음만 없이 이 세상, 이 삶을 살면 이 세상 이 삶은 언제나 

고요하고도 완벽하게 늘 있어야 할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이 자리에 이 세상 전체로서의

하나, 텅~빈 바탕 순수진공의식 하나로 있을 뿐이다.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