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순간이 생일
마음은 매 순간 찰라에 일어나고 찰라에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마음이 찰라에 일어나고 찰라에 사라진다.
앞에 일어났던 마음과 나중에 생긴 마음은
서로가 같은 마음이 아니고 다른 마음이다.
마음에는 씨가 있기 때문에 앞에 일어났던 마음의
정보가 뒤에 일어난 마음에 전해지고 사라진다.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항상 똑같은 마음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나라는 것이 있고 몸이 있고 마음이 있다고 착각한다.
인간이 사는 이 세상에서는 매년 생일이 있고 새해가 있지만
이 세상 너머에 있는 세상, 출세간에서는 매순간이 생일이고 새해다.
생명은 호흡과 호흡 사이의 순간 찰라지간에 있고
마음은 호흡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찰라생 찰라멸한다.
정신적 물질적 현상세계, 가상현실인 이 세상 모든 것은
찰라생 찰라멸 하기 때문에 지금 여기 매순간이 생일임을 알면
깨달음으로 가는 지혜가 움트기 시작한 것이다.
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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