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에 '보석'을 뿌리다.. 별들의 고향 '메시에 75'
박종익 입력 2019.04.29. 14:06 수정 2019.04.29. 14:06
[서울신문 나우뉴스]
수많은 우주의 '보석'이 촘촘히 박혀있는 환상적인 천체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의 탐사용 고성능카메라(ACS)가 포착한 아름다운 성단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셀 수 없이 수많은 별들이 빽빽이 모여있는 이곳은 지구에서 약 6만 7000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위치한 '메시에 75'(혹은 NGC 6864)다. 지난 1780년 프랑스 천문학자 피에르 메셍이 처음 발견했으며 친구인 샤를 메시에가 자신의 천체목록에 수록해 메시에 75가 됐다.
우리은하에 속해있는 메시에 75는 40만 개 이상의 별들이 마치 공처럼 모여있어 구상성단(球狀星團·globular cluster)으로 분류된다. 특히나 사진에서 보여지듯 별들이 중력으로 촘촘히 모여있어 메시에 75는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성단 중 하나다. 메시에 75의 나이는 약 130억년, 지름은 134광년 그리고 밝기는 우리 태양의 18만배 정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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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단에 속해 있는 메시에 75 구상성단의 나이가 130 억년, 지름이 134광년, 밝기는 태양보다
180,000배가 더 밝다. 지구는 우리은하단을 포함한 전체 우주에서 볼 때는 티끌먼지도 안되는 존재다.
그런 미미한 지구에 얹혀 사는 인간은 얼마만 하고 그 존재의 의미가 뭘까. 그냥 인연 따라 왔다가 그냥
인연 따라 돌아가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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