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사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열반도 존재 생사의 세계는 유위의 세계이고 열반의 세계는 무위의 세계다생사가 끊어지면 열반의 세계이지만, 본래는 열반이라 부를 것도 없어집착하고 걱정하는 마음 놓아버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생사와 열반은 항상 함께 조화롭다.” “감정이 생기면 생사(生死)와 고락(苦樂)이 생겨나고 감정이 사라지니 생사고락도 없어지네. 좋다 싫다 고락 분별(分別)이 생사를 일으키고 고락 분별 사라지니 고락 없는 열반이라. 나고 사라지는 생사(生死)의 세계는 유위(有爲)의 세계이고, 생사가 사라진 열반(涅槃)은 무위(無爲)세계이다. 생사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생사를 떠난 열반이 생긴다. 생사는 고락(苦樂)의 인과(因果)가 있으나, 열반은 고락의 인과가 완전히 꺼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