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주거환경

● 필독! 왜? 아파트는 쪽파트가 될 수밖에 없는가?

장백산-1 2009. 3. 8. 14:14

경제토론방 rss

  • 토론 글쓰기 답글
  • 베스트목록 윗글 아랫글
  • 경제토론 ◆필독! 왜 아파트는 쪽파트가 될 수밖에 없을까?◆ [11]
  • 윤상원 윤상원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582262 | 2009.03.08 IP 59.13.***.112
  • 조회 1457 주소복사

본론에 들어가기 전 부동산 가격과 가치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이 글의 본질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오랫동안 부동산 선수 생활을 해 봤던 내가, 실수요자들을 위해 나의 경험을 전이 시켜주고 픈 마음에서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잘 새겨 두길 바란다.


 

1) 가격(price) 은 현재의 값을 뜻한다. 가치(value) 는 미래의 값을 뜻한다.

고로 가격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가치는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


 

2) 가치는 가격의 기초가 되며, 가격은 가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자본주의 본질은 거품을 먹고사는 것이기에 가격이 가치의 본질을 엄청 벗어나기도 한다.- 삐, 끼들의 수작질에 부화뇌동하지 마라


 

3) 가격은 혹가다 관성과, 몰입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므로 때때로 가치와 정 반대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그래서 오징어 낚시에 줄줄이 걸려드는 군상들이 인생의 실패를 자초하는 것이다.


 

4)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데 부동산 공급이란 수년간이란 세월이 필요하므로 ,수요의 변화에는 같은 방향으로 공급의 변화에는 반대 방향으로 변화한다. 그렇기에 가격과 가치는 일시적으로 괴리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빈집 대란이 코앞에 오고 있다. 기다려라


 

5) 가격이란 가치 + 오차이다. 바로 이 오차가 거품인 것이다. 오차가 극심할 때 사는 것을 우리는 상투 잡았다고 하는 것이다.― 왕 거품이 지금 터지려 하고 있다. 기다리는 것이 돈 버는 것이다.


 

6) 가격에 투자하면 엑스트라로 살게 되고 가치에 투자하면 주인공으로 살게 된다.-눈을 크게 뜨고 영원히 감가상각이 될 수 없는 원자재인 토지에 관심을 가져라.


 

7) 가격은 일물일가의 법칙이 적용될 수도 있지만 가치는 변화를 목적으로 하므로 일물일가의 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 고로 부동산의 승부는 가치평가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다.-토지는 3번의 변화만 기다리면 효자보다 낫다.-집 없어도 땅을 사라! 수도권에서 조금 만 벗어나도 평당 몇 만 원짜리 땅이 무수히 많다. 3천만 원만 가지고도 천 평 이상을 소유할 수 있다. (단 지금은 공황이라는 특수 상황이 오고 있으니 보류해야만 한다.) - 땅은 길 따라 간다-지금 서울~부산 까지 1시간 10분에 주파할 수 있는, 레일 위를 떠서 가는 초고속 열차가 설계 완성 돼있단다.-절대로 콘크리트 통조림 인간이 되서는 안 된다. 여기 삐, 끼들 몸부림치는 것 봤지?


 

8) 부동산 투자의 본성은 수익성에 있다. 그러므로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상품에서 수익성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은 아~주~ 불쌍하게 필패한다. - 한 번 아파트는 영원히 아파트다. 그것도 제 팔다리 잘라 먹고사는 막장 인생이 되고 만단다.


 

9) 가격은 후끈 달은 뜨거운 가슴으로 사고, 가치는 냉철하고 차가운 머리로 산다.-고로 빚으로 사기 십상이며 결국은 은행의 노예로 살다가 깨구락지 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다.


 

10) 가격은 반드시 가치로 회귀하게 돼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상기한 절대적 진리를 기초로 강남 은마 아파트 가치를 재평가 해 보겠다.


 

제 꼬리는 고사하고 팔다리 까지 다 잘라먹은, 무너지기 직전인 강남 32평 은마 아파트가 7억을 호가한다. 사람들이 미몽에서 깨어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ㅋㅋㅋ

은마의 실제 가치는???

대지 지분 12평*1700만원= 2억 4백만 원 - 건물 철거 비용 2천만 원 = 1억 8천 4백만 원 OK?


 

안전진단에서 트리플 C 받은 지가 근 6년이 지났고 재건축 조합을 결성한 지도 어언 8년이 지났다. 왜 재건축을 못하고 있을까?....., 답이 안 나오거든……. 열나 메이저 건설사들에게 공문을 보내도 응답이 없으니, 이제는 B급 C급 건설사들에게 수십 번 contact 을 해봐도 응답이 안 오거든……. 그런데도 왜? 간간히 거래가 이루어질까? 그것은 상기한 3번 9번 목차에서 기인 한 것이란다 즉 “가격은 때때로 거래 관행과, 몰입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는 말이지, 쉽게 말해 마약 중독자들은 뽕 1grm 을 수억 원 주고도 거래 한다니까 그러네, 심리적으로는 자기 최면에 걸려 있다는 말이지 ㅠㅠ ㅋㅋㅋ, 착하게 표현해 주자면 바통을 넘길 수 있는 다음 순번이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해야 될까? 이렇게 세월이 가면서 슬금슬금 제 가치인 1억 8천 4백만 원 까지 반드시 찾아가게 돼 있단다.(상기한 제 10번 목차의 법칙)

 

그래서 선진국은 중산층 육성과 보호를 위해 아파트를 공공 임대용으로만 짓는 것이란다. 우리나라 같이, 결국에는 중산층들이 신 빈곤층으로 전락되던 말든 건설 족들만을 위해 피박 상품인 아파트를 쌔려 공급하는 나라는 엄따. 혹자는 좁은 국토 어쩌고 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답답한 지고이다. 세계 표준 건축법인 일조권, 사선제한 이란 주거 환경의 절대 법칙(건축물 높이의 1/2 유격거리 유지)이 있는 한 아무리 높이 지어도 절대 건축물 총 연면적은 늘어날 수 없단다. 오로지 건설사 이익과 자기들 돼지 저금통만을 위해 서울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강변 물타워 초고층 프로젝트도 찌그러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뉴타운은 오히려 가구 수가 줄어들어 세입자는 물론 대지 지분이 적은 집 주인들까지 울며불며 쫓겨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말이 평당 건축비가 380만원이지 딱 까놓고 까발려 보면 아파트란 상품은 평당 150만원 미만이면 썼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싸구려 상품이다.- 지면상 자세한 내막은 조만간, 다음 기회에, 확! 까발려 줄게,



 

<미워도 다시 한 번>


 

강남 32평형 기준(대지: 지분 12평, 건물: 전용면적 25평)

대지→ 지분 12평*1700만원= 2억 400만 원

건물→ 25평*380만원(국토해양부 표준단가)= 9500만 원

∴ 20400만원 + 9500만원= 2억 9천 9백만 원→ 더욱이, 이것은 신삥 아파트를 말한다.

투기에 콩깍지 씌운 사람들을 위해서, 06년 당시 서울시 강남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자료 발표 에서도(건설사 마진 30% 포함) 평당 800만 원으로 발표했었음을 다시 한 번 알려주겠다.

이것은 설계비, 감리비, 금융비용 등 모든 요소가 다 포함된 가격이다. 그러니 열받지 말고,우기지도 마라, 현명한 자는 내 글을 산삼으로 알 것이고, 소인배는 열폭 할 것이다.


 

삐, 끼 여러분! 그리고 알바 여러분! 나 매조키스트 인가봐!~, 악플에 점점 희열을 느끼거든? 부탁혀~ 남을 즐겁게 해 주는 것도 덕을 쌓는 것이니까....


 

                아파트여 깨어나라!! 부동산이 죽어줘야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