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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해 주는 호흡

장백산-1 2010. 3. 31. 01:30

소화기관 다음으로 큰 기관은 호흡기이다. 인간은 불안할 때는 얕고 빠른 호흡을 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는 깊고 느린 호흡을 한다. 우리의 활동 중에서 호흡만이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연결되어 작용한다. 즉 자율신경이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모두 지배하는 것이다. 굳이 숨을 쉬려 하지 않아도 숨을 쉬는 것을 잊고 있어도  호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또 사고나 감정을 반영하여 빨라지기도 하고 늦어지기도 한다. 교감신경이 긴장된 상태에서는 호흡도 빨라지고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상태에서는 호흡도 느슨해진다.

 

호흡은 우리의 의식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호흡을 의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정된 시간이라면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숨을 내쉬는 동작을 몇 차례 되풀이 하면 우리의 몸 안에서는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왔다는 정보가 자율신경에 전달되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이제 천천히 호흡해도 된다는 스위치가 켜진다. 몸이 더 이상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심호흡을 하면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게 되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호흡과 자율신경의 이 관계를 이해하면 심호흡이 안겨주는 건강효과를 이해할 수 있다. 교감신경이 긴장하고 있을 때일수록 의식적으로 심호흡을 하자. 그렇게 하면 호흡이 안정되면서 긴장이 풀어진다.

 

호흡을 이용한 마음의 콘트롤은 명상이나 요가, rebirth therapy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어 있다. 

 

참조: 이정한 역 <면역혁명>

출처 : 미래마음연구소
글쓴이 : 마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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