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크고도 큰 ‘본래 청정한 자아’를 마음의 날줄로 삼다.
1.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이 숨겨진 모든 이치의 근본인 ‘본래 청정한 자아’를 찾아다니며 이를 구할 때
5온을 만나, 이 모두가 헛된 에너지(체)임을 알게 됨에 그 5온에 밝히 빛을 비추어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으로부터 건널 수 있었다.(5온...색, 수, 상, 행, 식)
2.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사리자야,
보이는 것은 에너지(체)에 의하므로 이는 서로가 다른 것이 아니고
떠돌거나 머무는 에너지(체)들이 보여지게 하므로 그 작용과 다른 것이 아니니라.
(색...색은 보이는 것이다. 이는 엄격히 나와 별개의 다른 존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 안에 있는 어떤 에너지(체)들의 작용에 의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보여지는 것을 뜻한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또한 보이는 것 모두는 곧 미세(아원자)에너지로 구성되어져 있음에
이 미세 에너지가 모여서 바로 보이는 것(물질)이 되느니라.
보여지는 색 또한 에너지로 되어 있으니
보여진다는 것은 곧 비어있거나 허상과 같으며
없거나 비어있는 듯한 것이 곧 ‘물질’이며 ‘색깔’이며 ‘보이는 것’이느니라.
수상행식도 또한 이와 같은 이치이니라.
수(다른 존재로부터 건너와 내가 받아들이게 된 어떤 에너지(체)를 뜻한다.)
상(‘수’와 내 안에 자리잡은 것들로부터 형성된 것들이 서로 섞이고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나타나는 생각{에너지(체)}을 뜻한다.)
행(‘수’와 ‘상’이 합하여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작용의 에너지(체)를 뜻한다.)
식(‘수’와 ‘상’과 ‘행’과 더불어 내 안에 자리잡은 세상적 앎과 규범, 틀, 관념들이 모여
또다른 ‘나’를 만들고 ‘나’를 대변하는 총체적 분별심과 에너지(체), 그 작용을 포함한다.)
3.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야,
이 모든 것의 본래 모습(지구 안에서의 ‘본연의 성’)은 그 모습의 실체를
눈으로 보고 재기 어려운 것이라 하여
이를 빈 것이라고 하거나 ‘없는 것이다’라고 하거나 허상이라고 하느니라.
이는 새로이 생겨나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며,
본래의 모습에서 늘어나는 것도 아니며 줄어드는 것도 아니니라.
4.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원래 비어있는 본래 모습(우주적 본래 청정한 자아)에는
다른 존재가 드러내는 에너지(체)도 없고,
그로부터 받는 것도 없고,
내 안에 만들어진 생각도 없으며,
받은 것과 생각으로 만드는 행동도 없으며,
모든 총체적 분별도 없느니라.
눈, 귀, 코, 혀, 몸, 뜻이 만드는 작용이 (없음으로 온갖 마음을 만들고 받아들이는 작용도) 없느니라.
색깔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체)도 없고
소리로 전해지는 에너지(체)도 없고
냄새로 퍼져 오가는 에너지(체)도 없고
맛으로 움직이는 에너지(체)도 없으며
닿음이 이끌어내는 에너지(체)도 없고
도덕과 규범, 관념 안에 묶어두는 에너지(체)도 없으며,
눈으로 볼 수 있는 경계조차 없고,
나아가 무엇을 분별하는 의식의 경계도 없으며
‘밝음’이 없음도 없으며 ‘밝음’이 다함에 이르는 일도 없으며
적어도 늙고 죽는다는 일도 없고
늙거나 죽음에 이르는 일도 없으며
기쁘고자 하는 마음에 불충족됨도 없고...<고락苦樂>
많아지고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에 불충족됨도 없고...<유무有無>
생사와 존재성에 대한 불충족됨도 없고...<생멸生滅>
의식이 도달할 바에 대한 불충족됨도 없으며...<완성完成>
작은 지혜를 얻고자 함도 없고
역시 증득하고자 함도 없느니라.
5.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罣碍 無罣碍 故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 고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오래된 습관과 쌓아두며 얻는 바를 없이 함으로써
(관자재)보살은 ‘본래 청정한 자아’를 믿고 따랐느니라.
그러므로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도 없으며 어떤 두려움과 의심된 마음도 없이,
거꾸로 된 꿈같은 허망한 일을 멀리한 까닭에
마침내는 니르바나의 참기쁨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이르게 되었느니라.
6.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 故得 阿褥多羅三邈三菩提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본래 청정한 자아’를 믿고 따름으로 확실한 해탈을 얻었느니라.
故知 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알아라.
‘본래 청정한 자아’를 구하는 마음은 곧,
크나큰 신에게 향하는 노래<주문>이며
더없는 밝음을 향한 노래이며
위없는 노래이며
이에 비길만한 것이 없는 노래이느니라.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이 청정한 자아는 참되고 참되어 약하지 아니하고
허망하지 않아 이 모든 괴로움을 능히 없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청정한 자아를 향한 노래를 외라.
그 욀 노래는 이러하느니라.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세 가세 어서 가세
저 찬란한 세상으로 모두들 어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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