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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 17 사 허령(虛靈: 誠 2 體 14 用)

장백산-1 2011. 9. 23. 00:52

虛 無物也 靈 心靈也

허 무물야 영 심령야

 

虛靈者 心無所蔽 犀色玲瓏

허령자 심무소폐 서색영롱

 

虛中生理氣 大周天界

허중생이기 대주천계

 

細入微塵 其理氣也 且虛且靈

세입미진 기이기야 차허차령

 

(번역)

허虛는 텅비어 있는 것이고, 영靈은 심령이다. 허령虛靈이란 가린 것이 없이 맑고 영롱한 마음이다. 빈 가운데에서 이치와 기운이 생겨 크게는 우주 전체에 두루 미치고 미세한 티끌 속까지 들어 가나니, 그 이치와 기운은 텅 비어 있으면서 또한 신령하다.

 

(주해)

1. 虛 無物也 靈 心靈也(허 무물야 영 심령야): 허虛는 '텅 비어 잇는 것'이고 영靈응 '심령'이란 뜻이다.

2. 虛靈者 心無所蔽 犀色玲瓏 (허령자 심무소패 서색영롱): 허령虛靈, 즉 '텅비어 신령함'이란 가린 것 없이 밗기의 흰 빛처럼 맑고 영롱한 마음(心靈)을 말한다. 심무소폐心無所蔽는 마음이 가린 것이 없다는 뜻이고(蔽 가릴 폐), 서색영롱犀色玲瓏은 마음이 박씨의 흰 빛처럼 맑고 영롱하다는 듯이다( 犀 박씨 서).

3. 虛中生理氣(허중생이기): 빈 가운데서(虛中) 이치와 기운이 생겨나는 (生理氣)것을 뜻한다.

4. 大周天界 細入微塵(대주천계 세입미진): 크게는(大) 우주 전체(天界)에 두루(周) 미치고 작게는(細) 미세한 티끌(微塵)속 가지 들어 간다(入)는 의미이다(周 두루 주), 천계天界는 '우주 전체', 미진微塵은 '미세한 티끌'을 말한다.

5. 其理氣也 且虛且靈 (기히기야 차허차령): 그(其) 이치와 기운(理氣)이 텅 비어 있으면서 또한 신령스럽다는(且虛且靈)는 듯이다(且 또 차).

 

(연습문제)

1. '虛靈'이란 무엇인가?

2. '心無所蔽'란 무엇인가?

3. 心無所蔽하면 어떻게 되는가?

4. 빈 가운데 이치와 기운이 생겨나는 것을 한자어로 쓰시오?

5. 빈 가운데서 생기는 이치와 기운은 결국 어떻게 되는가?

6.  이글을 읽은 뒤의 생각을 쓰시오

 

 

출처 : 하늘그림 궁
글쓴이 : 새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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