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절의 여왕 오월 산내에서

매발톱이 피었습니다.... 마눌 할매 밤마실갈때 불 밝힐것처럼 가로등을 닮았네요        만경대에 봄 입니다....        물이 빠지니 이쁜 모습이 보이네요 저 자갈밭에서 소풍때 장기자랑도 하고 그랬는데        철쭉이 이쁘게 피었네요        만경대의 자라바위 실제로 자라가 많이 있었어요        드라마 전우 촬영당시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운주사        방성동 어르신댁 고구마 순 작업하시네요 토요일에 비온다니 내일이나 심으시겠죠        어버이날 선물로 온 택배 풀어 보십니다..        하례할머님 망태기에 담긴 쑥 다듬으시네요        밭갈고 오시는 자연동에 아저씨                두분이서 고추를 심으시네요        상례도 동네분들 품앗이로 고추 심으십니다.        들 밥의 맛이야 꿀맛이죠        매발톱        매대 할머님 작대기로 엄나무순 따시네요 반찬 하신다고        진산골 아주머님들 장보고 오시나봐요        산내면사무소앞에        녹음이 이쁘네요                으름꽃        상례에 하얀 민들레        너듸에 모란이 피었습니다...       부귀를 상징하는 꽃이죠         허청앞에 철쭉도 피고 한쪽에서는 보리도 이삭을 피우네요        애기똥풀               허궁실에 토끼풀이 꽃을 피웠습니다.         유채가 심어진 소금실에 한 농가        묘덕의 정자나무들 토끼명당이 있어서 명당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심어 놓은거라네요        담소 나누시는 수침동에 어르신들        붓꽃이 피었습니다...        절안마을        절안 들어가는 길        비오던날에 추령천        겹볒꽃이 피어있는 마당에 십일모가 자라고 있습니다.        영동 마을        윗매대                안개낀 복분자밭                산내 분들이 동학제때 만들어서 파시던 쑥개떡 입니다...                매대 다리        애들과 다슬기를 잡고 놀았습니다.        진산골 중리에서        등나무꽃이 피었습니다... 차 만든다고 한소쿠리 따서 다 버렸습니다.        봄에 물을 많이 빼니 옥정호가 저만큼 달아 났습니다.        푸르름이 이쁜 봄에 옥정호     무거운 헬맷속으로 땀이 고이고 흐름니다. 옥정호옆 나무 그늘에 잠시 애마을 멈추고 쉬어 갑니다. 연그린색 산들도 옥정호에 내려 같이 쉬어 갑니다. 바람이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지나 갑니다. 너무 더운 봄날 입니다.... 봄이라 하기 무색할 만큼     벌써 여름제복을 입었습니다..... 솜바지를 벗고 봄옷을 입은지 몇일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봄은 어디로 갔을까요....   모내기가 가까웠나 보네요...... 이곳저곳에서 양수기 소리 참 요란 합니다.... 고추는 거의 다 심었고 이제는 산내에 특산물 아주 맛난 노란호박고구마를 심을때가 되었네요 그늘 마다 어머님들이 고구마 줄기를 가위로 다듬어 놓고 짚으로 묶어 둡니다.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때 마추어서 밭으로 가겠지요...   덥지만 않으면 참 신록이 참 이쁜 날 입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네요....   내일이 지나고 나면 삼일간의 연휴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들 되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산골 산내에서 하나되미 -

출처 : 무진장 - 행운의 집

글쓴이 : 고은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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