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생사고해에서 벗어나려면???

장백산-1 2013. 9. 15. 22:51

 

 

 

 

[육조단경강설] [설우스님의 육조단경 강설] 17. 미혹한 그대를 어찌 지켜 주겠는가 |육조단경(六祖壇經)
갠지스 | | 조회 3 |추천 0 | 2013.09.15. 09:28 http://cafe.daum.net/okryunam/Nth4/51

[설우스님의 육조단경 강설] 17.

 

미혹한 그대를 어찌 지켜 주겠는가!

 
제1, 오법전의(悟法傳衣)-9


복 받는 일 만 구할 뿐
생사의 고해에 관심 없으면
복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法門 : 다시 본문을 보자.

오조 홍인대사께서 하루는 문인들을 모두 불러오게 하였다. 문인들이 다 모이자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나니, 세상 사람의 나고 죽는 일이 크거늘 그대들 제자들은 종일토록 供養하는 일과 다만 福 받는 일만을 구할 뿐 나고 죽은 生死苦海를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대들의 自性이 迷惑하면 福의 門이 어찌 그대들을 구제할 수 있겠는가?”

 

(오조인어일일 환문인진래 문인집글 오조왈 오향여설 세인생사대사 여등문인 종일공양 지구복전 불구출리생사고해 여동자성미 복문하가구여, 五祖忍於一日 喚文人盡來 文人集言乞 五祖日 吾向汝設 世人生死大事 汝等文人 終日供養 只求福田 不求出離生死苦海 汝等自性迷 福門何可救汝)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나니, 세상 사람의 나고 죽는 일이 크거늘” 이라고 했다.

이 대목이 아주 중요하다. 생사(生死)는 보통 肉身 因緣이 다함을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하근기(下根機)다.

 

그러면 生死란 무엇이냐?
지금 당장 現在 마음에 한 生覺이 일어나고 滅하는 중생 慾心으로 汚染된 生覺을 말한다. 그래서 佛法을 成就한다는 것은 그 한 生覺 生滅의 分別 妄想心을 끊어준다는 뜻이다.

지금 이 瞬間 分別心으로 因해 發生하는 生死를 되풀이하는 輪廻의 果報를 받게 되는 것이다. 工夫人이 정견(正見)이 열리지 않으면 어두운 迷惑의 정식(情識)이 일어나 滅하는 生滅心인 生覺을 자아(自我)라고 執着한다. 그러나 무심(無心)이 바탕이 되어 종지(宗旨)를 알고 모든 法門을 들으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게 된다. 만약 宗旨와 正見이 서지 않으면, 生覺이 일어나고 滅하는 것마다 分別業識의 옷을 갈아 입는 것이고 지금 輪廻하는 것이며, 또한 죽어서도 輪廻하기 때문에 지금 輪廻하는 妄念된 자아의식(自我意識)인 我相을 끊어야 한다.

輪廻의 屬性은 정식(情識)이 바탕이 된 固定觀念이라서, 나라는 妄念의 자아의식(自我意識)으로 因해 苦痛을 받는다. 본문에서 “복 받는 일만을 구할 뿐 나고 죽는 生死苦海를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福 받는 일만을 구할 뿐”은 物質과 貌樣과 形相에만 執着한다는 말로써 物質로 自己를 꾸미려하는 것을 意味하는데, 그것 말고 더 本質的인 마음의 世界를 열어보라는 말이다.

‘그대들의 自性이 迷惑한 狀態에서 正見이 바로 서지 않아 自己 마음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物質이 천생만생(千生萬生) 須彌山처럼 쌓여 함께한들 너를 어떻게 지켜주겠는가?’라는 뜻이다.

[불교신문2925호/2013년7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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