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인디언 가르침 - 누구나 홀로 깨어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장백산-1 2013. 11. 24. 22:26
볼륨Nella Fantasia - Sarah Brightman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인디언 가르침 - 누구나 홀로 깨어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 인디언은 나무와 풀, 짐승과 사람, 별과 모래 같은 것들이 한결 같이 위대한 정령의 품에서 나왔으며,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면 다시금 그 품으로 돌아간다고 믿는다. 각자의 삶은 각자의 것이고, 누구도 타인의 길을 지시하거나 명령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평원을 걸어가다가 만난 들쥐는 들쥐만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고, 비록 그가 이 생에서 약간의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위대한 정령은 그것을 하나의 배움의 과정으로 여기실 것이다. 나뭇가지에서 노려보는 찌르레기는 찌르레기만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갈 것이고, 설혹 그가 다른 나무에 앉은 찌르레기에게 약간의 미안한 행동을 했다 해도 그것 역시 배움의 과정에 포함될 것이다. 들쥐는 찌르레기에게 들쥐의 믿음을 강요하지 않고, 찌르레기는 들쥐에게 찌르레기의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 인디언들 역시 누구에게 자신의 믿음을 선전하고 강요하는 것을 금기로 삼고 있다. 위대한 정령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우리 인디언은 홀로 평원의 오솔길로 나아가 그곳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묵상에 잠긴다. 사방이 고요하고 가끔씩 들리는 찌르레기 울음소리나 풀섶에서 들쥐가 부스럭거리는 소리 외에는 방해꾼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내면과 가장 잘 만날 수 있는 곳이 평원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홀로 사방이 고요한 곳에서 자신과 만나고 위대한 정령과 만나는 일에 익숙해 있다.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악한 자가 될 수 없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자연 속에서 세상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배워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대지 전체가 어머니의 품이고, 그곳이 곧 학교이며 교회라고 믿는다. 대지 위의 모든 것이 책이며 스승이고 서로를 선한 세계로 인도하는 성직자들이다. 우리는 그밖의 또 다른 교회를 원치 않으며, 우리를 무조건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것에 답답함을 느낄 따름이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에서 발췌한 글

     

출처 : 옥련암
글쓴이 : 산빛노을(원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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